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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국내서도 뮤온라인, COC 넘어설까? 이펀컴퍼니, 신작 ‘천명’ 공개

500 대 500의 국가전 등 경쟁 콘텐츠가 강점, 3월 말 출시 예정

정혁진(홀리스79) 2016-02-23 12:20:11

대만과 홍콩 등에서 <육룡어천>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던 게임이 국내 상반기 출시된다. 이펀컴퍼니는 오늘(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천명: 하늘이 허락한 전장(이하 천명)>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3월 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천명>은 3D MMORPG로 무협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소설 ‘삼국지’의 역사관 및 영웅, 지명 등이 등장한다. 사전 서비스됐던 대만, 홍콩 지역에서는 동시접속자 수 16만 명을 넘으며 <뮤온라인>, <클래시 오브 클랜>의 매출을 넘는 성과를 보였다.

 


 


 

게임은 6개의 대규모 지역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서비스되는 만큼 지명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상, 전라 등으로 명칭을 정했다. 게임 내 캐릭터는 방어형 근접 클래스 ‘역린’을 비롯해 원거리 마법 클래스 ‘천왕’, 공격형 근접 클래스 ‘사령’과 원거리 무기 클래스 ‘신수’ 등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일 저녁 8시부터 30분 동안 최대 500 대 500의 국가전을 벌일 수 있으며 유저 간 PvP도 가능하다. 국가 간 경쟁을 위해 침략 퀘스트도 가능하다. 경험치, 무기, 게임머니 등 다양한 콘셉트 별 파티 전용 던전도 마련되어 있다.

 


 

이날 이펀컴퍼니는 <천명> 소개 외에도 올해 회사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사는 연 매출 800억 원, 한국 10대 게임 퍼블리셔를 목표로 <천명> 외에 15종의 게임을 연내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퍼블리싱 사업을 주력했던 기존 사업에서 개발, 플랫폼, 서버 개발 및 투자, 인수 등 여러 가지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펀컴퍼니의 이명 대표는 “올해는 이펀컴퍼니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다. 게임 서비스 외 다양한 사업 확장으로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펀 컴퍼니의 이명 지사장

 

다음은 간담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내용 전문이다.

 

다양한 중국 게임사들이 많이 출시된 상황에서 이펀컴퍼니의 강점은?

 

이명 지사장: 2013년 설립돼 약 2년 정도 됐다. 이펀컴퍼니의 9개 타이틀 보면 현지화 수준은 국내에서 론칭된 게임 못지 않게 퀄리티가 높다고 자신한다. 회사 내 한국 인력이 많아서 이런 점이 가능하지 않나 생각한다.



그동안 전략, RPG 등 하드코어 장르를 많이 서비스했다. 2016년에는 어떤 게임들이 서비스될 예정인가?

 

이명 지사장: 물론 다양한 장르와 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천명> 외에 15종의 게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캐주얼 장르의 경우 경험은 없지만 올해 출시를 통해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천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떤 것인가?

 

이명 지사장: PvP를 꼽을 수 있다. 별도 분리된 느낌 보다는 필드전을 강조해 유저에게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 들 수 있도록 했다. 국가가 나뉘어 타 국가로 넘어갈 경우에는 분쟁을 벌일 수도 있으며 최대 500 대 500의 국가전도 가능하다.

 

 

상반기 서비스되는 게임들이 많다. <천명>은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예정인가?

 

이명 지사장: 최근 국내에서 워낙 좋은 게임들이 많이 서비스되고 있으며 모델, TV 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든다. 물론 <천명> 역시 그런 부분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보다 국가전 등 주력 콘텐츠를 많이 강조할 계획이다. 본사에서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 <천명>은 3월 말 론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