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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으로 살펴본 KON의 캐릭터 특징 및 침략전

4종의 캐릭터 별 스타일 및 전략 콘텐츠 '침략전'의 주요 특징 파악

정혁진(홀리스79) 2016-03-04 17:55:33


 

오는 3월 말 공개될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KON>은 광폭화 및 스킬 각성 등을 통한 스타일리시 액션과 2인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할 수 있는 듀얼 액션, 그리고 전략형 콘텐츠인 ‘침략전’을 주요 특징으로 꼽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4일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KON>의 모습을 최초 공개하면서 4인의 클래스와 전략 콘텐츠인 ‘침략전’을 파악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UI나 기타 게임의 세부 구성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1분 남짓 짧은 분량 속에서는 캐릭터 별 특징, 전략적 콘텐츠의 방향 등을 예측해볼 수 있었다. 영상을 통해 <KON>의 캐릭터 특징과 침략전을 파악해보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KON>의 시나리오 및 클래스


<KON>은 선과 악, 빛과 어둠의 대결을 주제로 삼고 있다. 찬란한 문명의 평화를 이룬 고대인 뒤편에서 어두운 욕망을 품은 사악한 ‘크로노스’가 악의 근원이다.

 

<KON> 세계관에서 악의 근원인 '크로노스'

 

크로노스는 세계의 근원이 지닌 힘으로 인류가 세계의 새로운 창조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고대인과 전쟁에서도 수 차례 부활하며 아스테아 대륙을 공포로 지배했으며 유저는 역사에 예언된 진정한 영웅으로 크로노스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게임에는 저마다 사연과 개성을 가진 4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KON>의 클래스는 탱커와 근접딜러, 힐러, 그리고 원거리 클래스 마법사로 나뉜다. 3월 말 출시된 버전부터 모두 사용 가능하다. 파트너 캐릭터를 등록해 2인 캐릭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액션’을 벌일 수도 있다.

 


 

먼저 맹세의 기사 ’리디아’는 여성 탱커 클래스다. 크로노스 대륙에서 뛰어난 검술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캐릭터다. 양손을 사용하는 대검을 통해 근접 광범위 공격이 가능하다. 묵직한 무기인 만큼 다소 경직은 있지만 데미지는 꽤 강력하다. 날렵한 모습과는 달리 꽤 대조적이다.

 

공격에 맞은 적들은 경직되거나 혹은 멀리 날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횡, 종 공격 및 회전 공격 등 기본기와 더불어 스킬을 조합해 적이 공격을 날리기 전에 압도적인 딜을 주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보통 양손 무기를 사용하는 캐릭터라 하면 방어는 포기하고 근접 극딜을 노린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리디아는 높은 체력을 통해 충분한 탱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구르기 및 무기 반격 등을 통한 적의 공격을 무시해버릴 수 있다.

 



강력한 양손 공격이 특징인 '리디아'

 

힐러이면서 근접전투가 가능한 빛의 교단의 마지막 전투사제 카일은 우람한 체력을 지녔다. ‘리디아’와 마찬가지로 거대한 양손 해머를 사용하는 근접 캐릭터다. 중갑을 두른 듯한 외형을 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빠른 돌진 공격과 근접 범위공격, 성스러운 빛을 사용하는 ‘전투사제’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외형은 탱커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구분된 클래스로는 ‘힐러’다. 방어력은 뛰어나겠으나 힐링 스킬이 부여된 만큼 딜링 측면에서는 리디아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근접공격과 힐링이 가능한 '카일'

 

‘세레나’는 스킬에 따라 원거리, 근거리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파괴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다. 영상에서는 빛과 어둠, 얼음 마법이 사용되지만 원소 상성 상 불 원소도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동시에 여러 원소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얼음 마법으로 일시적으로 얼린 뒤에 공격을 하는 등의 효과적인 생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마지막 캐릭터 검사 ‘베인’은 외모는 암살자의 분위기를 풍긴다. 두 개의 검을 사용하는 만큼 4개 클래스 중 가장 높은 딜을 줄 수 있다. 빠른 공격속도와 동시에 이동과 회피가 반영된 다양한 연계기를 보여준다. 하늘에서 수십 개의 칼이 쏟아지는 범위 공격도 가능하다.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딜을 넣을 수 있는 캐릭터다.

 

세레나는 다양한 원소 조합 공격을 통해 근, 원거리 마법 공격이 가능하다


가장 빠르고 높은 딜링을 자랑하는 근접 캐릭터 베인

 

 

■ KON의 또 하나 차별화된 요소, 전략 콘텐츠 '침략전'

 

<KON>의 전략 콘텐츠 ‘침략전’은 유저가 직접 제작하는 전략형 PvP 콘텐츠다. <클래시오브 클랜> 등과 같은 공방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몬스터, 트랩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타 유저의 침략을 방어해야 한다. 아래 영상을 통해 ‘침략전’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방어하는 유저는 제한된 셀 크기에 맞게 효율적으로 몬스터와 트랩을 배치해야 한다. 트랩이나 몬스터는 경계범위가 한정되어 있어 배치할 경우 타 유저의 이동 경로를 차단할 수 있도록 시야각도 또한 잘 설정해야 한다. 만약 설치가 번거롭다면 자동 배치를 할 수도 있다.

 

배치 가능한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영상 UI에서 볼 수 있듯이 몬스터 상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몬스터는 레벨과 수량 등이 있으며 최대 8개까지 진열되어있다. 몬스터는 고정된 것 외에 이동 경계도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아지트와 유저의 성향에 따른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

 

침략한 유저는 상대방의 몬스터를 테이밍해 자신의 아지트에 배치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단 테이밍이 남발하지 않아야 하니 테이밍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제한이 있을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다. 또한 트랩에는 대포부터 화약통, 거대 대포, 바닥을 밟으면 피해를 입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들을 배치한다. 다만 몬스터와는 달리 상점이 없는데 상점에 통합 내장되어 있거나 혹은 제작 등을 통해 설치할 수 있는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다.

 

성곽을 비롯해 철의 관문, 시령의 제단 등 다양한 아지트 테마를 변경할 수 있으며 테마에 따라 이동 경로, 전략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테마를 선택하는 것도 철옹성 건설 관건 중 하나다. 약탈에 대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자 당했을 때 아이템이나 골드가 감소하는 일은 없으며 공격이나 방어에 성공한 모든 유저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전용 재화를 통해 상점에서 별도 아이템을 구매 가능하다.

 



적 아지트를 침략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잠입과 불필요한 공격은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