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이와타, 당신이 게임을 위해 한 모든 것에 대해”
고 이와타 사토루 닌텐도 전 대표를 향한 애도는 멈출 줄 모른다.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A 2016 (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6)에서 이와타 전 대표에게 헌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추억으로 남은 그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와타 전 대표의 게임 개발자로서 행보를 그리고 있다. <벌룬 파이터>를 개발하는 모습을 시작으로 닌텐도 DS, Wii U를 연구하고 출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지막은 그가 만든 게임기를 즐기는 남녀노소 전세계 사람들이 그를 하늘로 떠나 보내며 “내 마음 속에서 나는 게이머다”던 그의 메시지로 끝을 맺었다.
GDC 공식 유튜브에는 “당신이 게임을 위해 한 모든 것에 대해 고마워요”라는 메시지가 남겨 그를 향한 감사함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에 게이머들도 “최고의 헌정이다”, “또 한 번 울게 만들었다”는 댓글과 함께 이와타 전 대표를 향한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와타 전 대표는 2002년부터 닌텐도의 수장에 올라 닌텐도 DS, WII U 등 닌텐도의 주요 게임기를 주도해 전성기를 이끌었던 인물이다. 지난 2014년 담관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그는 2015년 7월 13일 세상을 떠났다. 이에 SNS에서는 그를 향한 추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았으며, 해외의 게이머들은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조의를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