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일본 공식 프로리그 선수가 SNS상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그 행위가 경기 룰에 위반된다는 사유로 처벌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논란이 된 선수는 팀 DFG의 H1RoN 선수로, 지난 23일(수) SNS상에서 "예전부터 한국인이 싫었는데 더 싫어졌다", "눈 찢어진 성형민족 꺼져버려"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엇게임즈에서는 경기 룰 '9.1.2 모독 및 차별적인 발언'에 저촉된다는 사유를 들어 처벌에 대해 검토 중이다. 처벌이 결정될 때까지는 시합의 출장 자격이 박탈된다.
소식을 접한 일본 유저들은 "이번에는 진짜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 "프로게이머로서의 자각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H1RoN 선수를 맹비난하고 있다. HiRoN 선수가 소속된 팀 DFG는 지난 2월에도 위반 행위를 저질러 엄중 주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H1RoN 선수가 23일 남긴 논란의 트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