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크로니클>, <대륙 for Kakao> 등을 출시한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세 번째 신작 <백전백승>이 오늘(19일) 간담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AOS와 액션 RPG를 혼합했으며 텐센트 산하 티미 스튜디오 그룹이 개발했다. 올해 상반기 서비스 예정으로, 이날 행사에는 홍보모델을 맡은 배우 마동석 씨도 참석했다.
<백전백승>은 이미 중국에서 <구룡전>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된 바 있다. 출시 직후 중국 앱스토어 1위, 최고 매출 3위, 8개월 간 다운로드 수 10위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게임은 판타지와 삼국지 세계관이 혼합, '웰메이드 ARPG'를 표방하며 액션 RPG가 갖고 있는 캐릭터 육성 및 던전 플레이, 장비강화 스킬콤보, 길드 등 특징과 실시간 대전, 팀플레이 및 전략성을 가지고 있는 AOS 장르를 혼합했다. 장르 혼합에서 오는 색다른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설명이다.
유저는 검투사, 추적자, 창술사, 격투가 등 총 4종의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신규 캐릭터 '쌍검사'는 서비스 직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모든 캐릭터는 자유롭게 전직이 가능하며 장비는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없앴다. 다만 전직 후 스킬이 캐릭터에 맞게 변경되므로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또한 단일 및 범위 공격, 스턴, 디버프 등 상황별 대처를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콤보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복잡한 컨트롤을 없애고 기존 액션 RPG를 즐겼던 유저들도 접근할 수 있도록 초보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밝혔다.
AOS 장르도 갖고 있는 만큼 2 대 2, 5 대 5 등 실시간 대전이 가능하다. 승리할 때마다 일정 점수를 획득하며 점수에 따라 티어 별 랭킹이 매겨진다. 높은 티어로 올라갈 수록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매주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여러 방식의 대회도 열린다.
수익모델에 대해서는 국내 유저를 고려한 패키지 형태의 맞춤 모델이 제공된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채팅을 하기 위해 게임머니를 지불했던 시스템 등은 국내 버전에서는 삭제됐다.
그밖에 <백전백승>은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을 통해 알려진 양경일, 윤인완 작가를 통해 웹툰으로도 제공, 게임 스토리에 대해서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는 에프엘코리아 모바일 코리아가 향후 출시할 2016년 라인업도 소개됐다. <백전백승>을 비롯해 총 4종이 출시된다. 먼저 <풍운>은 홍콩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 인기 IP를 게임화한 것으로 게임 콘셉트를 살린 MMORPG다. 올해 3분기 출시된다.
같은 3분기 출시되는 <아레나삼국>은 MORPG와 AOS가 혼합된 장르로 모바일 AOS의 재미를 살린 게임이다. 실시간 대전 및 스킨을 통한 영웅 꾸미기 등이 특징이다. 마지막 4분기 출시되는 <진삼국대전2>는 삼국지를 재해석한 실시간 3D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로 기존 국내 출시된 <진삼국대전>의 후속작이다. 그래픽 및 전투 등 전작보다 향상된 모습을 갖고 있다.
회사는 <백전백승>을 포함한 4종의 게임을 각각의 게임성에 맞는 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수익과 만족도를 동시에 잡는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박세진 지사장은 "<백전백승>은 <오스트크로니클>, <대륙 for Kakao>를 잇는 자사의 중요한 타이틀이다. 낮은 진입장벽과 액션 RPG, AOS의 혼합 등을 통해 익숙하면서 새로운 게임이라고 자신한다. 올 상반기 출시될 <백전백승>에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백전백승>의 홍보모델로 선정된 배우 마동석도 행사장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