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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페이스북 게임 서비스가 돌아온다, 2017년 1월 서비스 재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에 따른 결과, 개정안에 맞춰 게임 서비스 재개

정혁진(홀리스79) 2016-06-09 11:05:44

페이스북이 내년 게임 서비스를 재개한다. 2014년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애플, 구글에 이어 세 번째 대형 플랫폼이 다시 생겨나는 셈. 글로벌 게임업체들에게는 또 한 번 성장 계기가 될 전망이다.

 

페이스북의 이번 서비스 재개는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에 따른 결과다. 2014년 8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페이스북 게임 서비스에 사전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PC, 온라인게임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심사 받을 것을 요구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심의를 받게 될 경우 등급 표시를 위한 게임 별 별도 개발이 필요했기 때문에 요구를 거부, 게임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후 지난 5월, 19대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플랫폼을 막론하고 민간 사업자가 일정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게임물 등급을 자율 결정하도록 판단돼 페이스북에서도 다시 게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조건은 3년 평균 매출액, 전산시스템, 인력요건 등을 일정 수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까다롭지 않은 수준이다. 플랫폼 홀더들도 국내 서비스는 어렵지 않다는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2017 1월 시행 예정인 개정안에 맞춰 게임 서비스를 조건에 맞춰서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게임 서비스 조직을 통해 서비스한다. 국내 서비스까지 업무 폭이 넓어진 만큼 인력 확충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나 고스톱, 포커, 카지노 등 성인 등급은 다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