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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신작 뭘까? 블리즈컨 개막 임박!

이터비아 2007-08-02 10:47:11

블리자드가 해마다 개최하는 '블리즈컨'이 한국 시간으로 토요일 새벽 2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타크래프트 2> 최초 체험, 블리자드 개발자와의 만남, 개발진이 직접 소개하는 게임의 이모저모,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3>, <WoW> 토너먼트, 코스프레 토너먼트, 비디오 게임스 라이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푸짐한 경품 증정!

 

이번 행사는 입장료가 무려 100달러(한화 약 9만 5,000원)나 되는 만큼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상품도 푸짐하다.

 

입장객 전원에게는 <WoW>에서 착용할 수 있는 멀록 수트, 블리자드 신작 게임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베타 키, <스타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거신(콜로서스) 자석, <WoW> J!NX 티셔츠, <WoW> TCG의 스타터 덱 등이 증정된다.

 


세계 최초 <스타크래프트 2> 체험 기회 제공

 

이번 2007 블리즈컨에서는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된 월드 와이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초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전 9시부터 폐막 시간인 오후 10시까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스타크래프트 2>를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에 공개되는 버전이 전 종족의 일부 기능만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한 종족만을 전부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2007 블리즈컨 현장에서 공개되는 <스타크래프트 2>의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2005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WoW> 확장팩의 시연대  행사장 전경.

 


WoW 확장팩, 과연 블리즈컨에서 발표될까?

 

그동안 이번 블리즈컨에서 <WoW>의 새로운 확장팩, 혹은 <디아블로 3> 등의 신작이 발표될 것이라는 루머가 끊임없이 떠도는 가운데 어제 독일 심의 기관에 <WoW : 리치킹의 분노>라는 타이틀이 게임 컨벤션 2007의 데모 컨텐츠로 등록되면서 이번 2007 블리즈컨에 이 타이틀이 발표될 것이냐에 대해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다.

 

2007 블리즈컨의 행사 시간표로 봤을 때, 공개가 가능한 시간은 개막식 혹은 폐막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서 열렸던 WWI의 개막식에서 <스타크래프트 2>가 발표된 것, 그리고 이미 ‘WoW 인사이더’에서는 익명의 관계자가 폐막식 행사장에서 연주될 곡과 관련 문서인 ‘노스랜드 1,2,3’을 건네받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블리자드 게임의 모든 것

 

이번 2007 블리즈컨 행사 기간 동안에는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개발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타크래프트 2> 부문에서는 수석 디자이너인 더스틴 브로더가 양일간 직접 게임을 시연하고 수석 개발자 겸 부사장인 크리스 멧젠이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과 개발 초기 스토리를, 선임 미술 감독인 샘와이즈 디들러가 다양한 <스타크래프트>의 세계와 스타일에 대해 토의한다.

 

<WoW> 부문에서는 수석 디자이너인 톰 칠튼을 비롯한 여러 개발자들이 <WoW>의 직업과 PvP, UI, 던전 및 공격대, 전문 기술 및 아이템, 세계관 및 퀘스트에 대해 유저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외에도 블리자드 음향 감독인 러셀 브라우어가 음향 디자인의 역할과 제작에 대해, 블리자드 CEO인 폴 샘즈와 레전더리 픽쳐스사 사장인 토마스 툴이 양사가 제작중인 <워크래프트> 영화에 대해 설명하고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작가들이 직접 유저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2007 WWI에서 있었던 개발자와의 만남이 2007 블리즈컨에서도 열린다.

 

 

사전 정보노출 NO! 단속은 꼼꼼하게

 

이번 2007 블리즈컨에서는 행사에서 공개되는 여러 정보들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다양한 제재가 마련됐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캠코더 촬영 금지와 가방 크기 제한.

 

행사장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캠코더의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게임 플레이 녹화도 금지하고 있다. 다만 토너먼트와 마지막날 열리는 콘서트에서는 캠코더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행사장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 가방은 가로 50센티, 세로 25센티 이하의 크기로 제한되고 PC와 노트북 등을 비롯한 저장 장치도 반입이 금지된다. 다만 MP3 플레이어는 반입이 허용되지만 PC에 연결하는 것은 금지된다.

 


2007 블리즈컨에 한국 프로게이머가 총출동!

 

이번 2007 블리즈컨에서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3>, 그리고 <WoW>의 토너먼트가 개최되는데 이 자리에는 수많은 한국 프로게이머들이 참가한다.

 

<스타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는 2007 WWI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준우승자 마재윤(CJ엔투스), 2006 WWI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우승자 강민(KTF매직엔스), 2005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우승자 홍진호(KTF매직엔스), 2005 블리즈컨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준우승자 박정석(KTF매직엔스), 2007 온게임넷 스타리그 준우승자 변형태(CJ엔투스), 2004 WCG <스타크래프트> 우승자 서지훈(CJ 엔투스) 등 총 6명이 참가한다.

 

이 외에 <워크래프트 3> 래더 시즌 5 토너먼트 최종 세계 결승 대회에는 배틀넷 5 시즌 한국 결승 우승자 장재호, 배틀넷 4 시즌 한국 결승 우승자 김성식, 배틀넷 5 시즌 한국 결승 3위 박철우 선수가, <WoW> 아레나 토너먼트 최종 세계 결승 대회에는 2007 WWI에서 열렸던 아레나 토너먼트 우승팀인 ‘Notorious’ 팀과 준우승팀인 ‘D E R Tenacity’팀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