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타터 펀딩 금액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1일 영국의 게임 컨설턴트 기관 ICO파트너스는 올해 상반기 비디오게임 펀딩 금액이 820만 달러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각각 2,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0% 감소한 수치다.
ICO파트너스는 펀딩 금액 감소의 원인으로 대형 프로젝트의 부재를 꼽았다. 지난해 킥스타터에 올라온 게임에는 <쉔무 3>, <블러드스테인> 등이 있다. <쉔무 3>는 2달 만에 600만 달러를 후원 받았으며, <블러드스테인>은 한달 만에 550만 달러를 돌파에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6년 상반기에는 <크로닉 블런트 펀치>가 받은 45만 달러가 최고 후원금이다. ICO파트너스는 "지난 6개월 간 목표액이 5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 2014년 부터 2년 간 킥스타터에서 비디오 게임에 투자된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