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진흥이 게임과 만화 등을 신규 사업으로 결정하고 자사가 운영하는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컬쳐랜드 스토어’에 대한 향후 서비스 사업을 공개했다. 회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부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컬쳐랜드 스토어’는 현재 문화상품권을 온라인으로 발행하는 ‘컬쳐랜드’ IP를 활용한 신규 모바일 플랫폼. 지난 2월 22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문화상품권과 컬쳐캐시를 게임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0대와 20대 유저 비율이 65%에 이른다.
한국문화진흥의 김영민 사업총괄 팀장은 “컬쳐랜드 스토어는 타 플랫폼 과 경쟁하기 위해 시장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중소 개발사들과 함께 상생하고 협업하면서 새로운 틈새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생겨났다”고 말했다.
회사는 ‘컬쳐랜드 스토어’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더욱 늘리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컬쳐랜드 스토어’는 현재 40여 종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이번 간담회에서는 히어로 엔터테인먼트의 <포더슈팅>, 애브리앱스의 <스매시 아일랜드> 등 2종의 신규 게임을 소개했다.
<포더슈팅>은 <전민창전(全民枪战)>의 한국 버전으로 일일이용자수(DAU) 500만 명, 월 매출 1억 위안(약 180억 원) 이상을 올린 모바일 FPS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억 8천만을 기록 중이며 1:1부터 4:4까지 12종의 다양한 PVP를 제공하며, 유니티 3D엔진이 활용했다. 애브리앱스의 <스매쉬 아일랜드>는 영국, 베트남 등에 서비스 중인 페이스북 기반의 소셜네트워크게임(SNG)로 직관적 UI와 조작이 특징이다.
더불어 한국문화진흥은 ‘컬쳐랜드 스토어’에 만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7월 중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8월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말년을 포함해 마인드C, 김양수, 곽백수 등 유명 만화가 40여명과 함께하는 에이전시 ‘만화가족’ 등 관계사와 1,500여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만화 콘텐츠 효과를 늘리기 위해서 오는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명동 CGV에서 열리는 SICAF 2016(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를 맡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민 사업총괄 팀장은 “향후 게임과 더불어 만화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많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