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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버워치 “경쟁전 탈주자 문제 이번주부터 개선한다”

제프 카플린 디렉터 공식 포럼 통해 문제 인정

이영록(테스커) 2016-07-06 12:28:13

탈주자 문제로 원성을 샀던 <오버워치>가 경쟁전의 점수 산정 시스템을 개선한다. <오버워치>의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5일 공식 포럼을 통해 <오버워치>의 경쟁전의 문제점을 이번 주 내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버워치>의 ‘경쟁전’은 플레이어의 경기 승패에 따라 ‘실력점수’가 변동하는 게임 모드다. 실력점수는 플레이어의 실력을 보여주는 척도로 플레이어는 가능한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다만 점수 산정의 기준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문제는 탈주자가 있을 경우다. 경쟁전에서는 일부 플레이어가 게임 도중 이탈한다면 획득할 수 있는 승리 포인트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Saali’​라는 닉네임의 한 유저가 공식 포럼을 통해 불만을 항의했고, 제프 카플란이 이를 인정한 것. ‘Saali’​가 지적한 내용음 다음과 같다. (원문 링크)

 

1. 적 팀에 탈주자가 있으면 승리했을 때 랭크 포인트를 상당히 조금만 준다.

2. 내 팀에 탈주자가 있으면 승리했을 때 랭크 포인트를 상당히 조금만 준다. 

3. 내 팀원이 떠났을 때 팝업하는 "You can leave without penalty now, but you still get a loss"라는 메세지는 게임을 패배하지 않아도, 통계에 패배로 반영된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4. 두세 판 정도는 탈주해도 전혀 처벌받지 않는다. 

5. 연결이 끊기거나 AFK로 인해 랭크 게임에서 한 번 나가면, 다시 들어와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무조건 패배 처리된다. 

제프 카플란은 해당 포스팅에 "(이미) 탈주자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이번 주 내로 개선되고, 나머지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고 해당 포스팅에 직접 댓글을 달았다. 

 

한편, 제프 카플란은 같은 날 <오버워치> 포럼을 통해 “경쟁전에 관전 모드를 추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