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더 게더링>같은 고전 TCG의 재미를 충실히 구현하겠다.”
넷이즈가 PC용 전략 카드게임을 공개했다. 최근 인기인 <하스스톤>류의 캐주얼한 방식이 아닌, 고전 TCG의 복잡하고 방대한 장치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26일 공개된 트레일러부터 감상하자.
신작 <코드 탑덱>(代号TopDeck, 代号은 중국어로 코드, 일련번호를 뜻한다) 고전 TCG의 깊이를 살린다는 목적 아래 만들어진 작품이다. 게임은 고전 TCG의 무덤이나 장비, 다속성 덱 등의 개념을 그대로 살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속성 덱 부분이다. <코드 탑덱>은 최근의 캐주얼 카드게임과 달리, 직업 개념이 없다. 때문에 유저는 (자원만 관리할 수 있다면) 다양한 속성의 카드를 제약 없이 자기 덱에 넣을 수 있다. 다른 캐주얼 카드게임에 비해 '전략'의 폭이 훨씬 더 넓은 셈이다.
<코드 탑덱>은 이런 고전 TCG 요소 외에도, 마치 RPG처럼 탐험•모험 요소를 강조한다. 유저는 <코드 탑덱>에서 한 명의 마법사가 돼 세계를 여행한다.
재미있는 것은 전투(≒ 카드게임) 연출이다. 다른 카드게임과 달리, <코드 탑덱>의 전투는 '보드' 위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화면에는 보드 대신 상대 캐릭터가 보이고, 때로는 카드를 소환하는 대신 직접 유저를 공격하기도 한다. 용과 전투 중이라면 직접 앞발을 휘둘러 유저와 하수인들을 공격하는 식이다. 이 캐릭터 덕에 전투가 다른 카드게임보다 훨씬 역동적이다.
<코드 탑덱>은 차이나조이가 시작하는 28일부터 중국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