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이와 카단이 맞서 싸우면 어떨까? <마비노기 영웅전: 이터널>이 모바일로 출시된다. 원작의 장점인 스토리 모드는 그대로 살렸고, 일부 NPC와 보스 몬스터까지 조작 가능한 캐릭터로 만들었다. 먼저 차이나조이 2016에서 공개된 영상부터 확인하자.
※ 현장 사정으로 인해 영상의 소음이 심한 관계로 소리는 <마비노기 영웅전> BGM으로 대체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이터널>은 세기천성에서 직접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다. 게임의 모든 콘텐츠는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이비나 리시타, 피오나 등 원작의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게임진행은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에 최근 모바일게임 방식을 섞어 놓은 모양새다. 마을에서 퀘스트를 받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과정은 대화 위주로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과 비슷하게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티이와 아이단 등의 친숙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느낌처럼 이야기가 진행된다.
퀘스트를 받고 나면 최대 3인까지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참고로 처음에 선택한 캐릭터는 주인공이 되며 이후에는 다른 동료를 소환하거나 조각(…) 등을 모으는 방식으로 수집해야 한다. 세기천성의 체험대에서는 이비와 린, 피오나, 리시타, 카이, 아리샤,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에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가끔씩 전투를 도울 때나 혹은 적으로만 만날 수 있던 NPC도 직접 조작이 가능한 캐릭터로 전투에 참가한다. 영상에서는 얼음과 검을 사용하는 드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카단과 이세트, 서큐버스 등의 보스 몬스터도 파티원으로 등장한다.
같은 서큐버스라도 복장과 등급이 존재하는 것으로 봐서 스킬 구성이나 능력치 등에 차이를 둔 버전별 캐릭터 등도 향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수집화면. 무려 티이가 있다.
스테이지에서는 3명의 캐릭터를 교대하며 진행해나가게 된다. 등장하는 스테이지나 몬스터 역시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다. 정해진 구간에서는 몬스터가 소환되고 이를 몇 차례 처치하고 나면 보스 몬스터가 등장한다.
모바일에 맞춰 보스의 공격패턴은 단순화됐으며, 바닥에는 공격범위를 알려주는 친절한 붉은색 장판도 표시된다. 다만 보스의 공격범위가 크고, 구르기 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빠른 공격도 많아서 조금은 액션게임스러운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성장은 철저히 모바일게임을 따른다. 각 캐릭터마다 부위별로 지정된 장비를 장착하고, 모든 장비를 장착했으면 장착한 모든 장비를 캐릭터와 합쳐 등급을 올린 후 새롭게 장비를 장착하는 방식이다. 팀 단위 전투력이나 캐릭터별 강화 등의 익숙한 시스템도 준비돼있다.
<마비노기 영웅전: 이터널>은 오는 하반기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국내 서비스는 계획되지 않았다.
서큐버스 퀸의 능력치
<마비노기 영웅전: 이터널>의 전투장면
전투종료 후에는 성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