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논타겟팅 액션과 <크리티카>의 액션 연출, 그리고 0.1초 단위의 공방이 만났다? 넷이즈의 신작 <용혼시각>(龙魂时刻)의 플레이 영상부터 감상하자.
<용혼시각>은 넷이즈에서 개발 중인 3D 액션 MMORPG다. 개발에는 한국과 중국 개발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테라>같은 논타겟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캐릭터가 칼을 휘두르면 궤적에 있는 모든 적들이 공격 받는다. 이런 논타겟팅 액션이 MORPG <크리티카>를 연상시키는 과장된 연출로 구현된다. 때로는 이게 너무 과해 <크리티카>의 액션 동작이 그대로 보이기도 할 정도다. (…)
인상적인 것은 이런 액션이 구현되는 ‘순간’이다. 게임은 0.1초 단위로 승패가 바뀌는 액션을 테마로 개발되었다. 유저는 상대에게 공격 당하기 직전, ‘용혼시각’이라는 카운터 시스템을 발동해 자신의 시간을 가속할 수 있다. 유저는 이렇게 가속된 시간 속에서 둔화된(것처럼 보이는) 상대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PVE 시스템은 물론, 다른 유저와의 PVP 시에도 사용된다. 때문에 게임의 PVP는 어떻게 상대의 용혼시각을 낭비시키고, 어떻게 상대의 공격 타이밍을 읽느냐와 같은 심리전 요소가 강하다.
<용혼시각>은 중국 넷이즈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