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게임즈가 일본의 유명 IP <소트아트온라인>을 이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 차이나조이 2016 시연대에 올랐다. 현지명은 <소드아트온라인: 흑의검사>(刀剑神域黑衣剑士, 이하 흑의검사)로 360 플랫폼을 통해 이미 서비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플레이 영상을 확인해 보자.
* 현장 사정에 의해 영상과 소리가 고르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흑의검사>는 2022년을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 <소드아트온라인>의 세계관을 이용한 3D 턴제 RPG다. 중국에서 지난 5월 26일부터 서비스되고 있으며 중국의 주요 플랫폼인 360에서 총 참여자 8,086명 중 6,404명의 호평을 받아내고 있다.
<흑의검사>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이미 중국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도탑전기> 스타일의 성장/과금 시스템을 표방하고 있으며 게임성을 기본으로 유명 IP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살리는 최신 중국 게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별로 중국 내 유명 성우를 기용하고, 스킬 사용 이펙트를 매우 화려하고 특색있게 연출한 것이 그에 따른 결과로 짐작된다.
360게임즈는 이번 차이나조이 2016에서 <흑의검사> 외에도 유명 IP를 이용해 자체 개발했거나 유통권 계약을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타이틀을 다수 선보였다. 또다른 일본 유명 IP인 <이누야샤>를 이용해 만든 대전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한국의 XLGAMES가 개발한 <문명 온라인> 코너도 한 켠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