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에 신규 스킨이 추가되는 것일까? 한 해외 스트리머가 공개한 <오버워치> 관련 아이템이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외 스트리머 LacedUpLauren는 한국 시간으로 2일, 트위치 개인 채널을 통해 블리자드로부터 선물 상자를 배송 받았다며 관련 상자를 개봉했다. 구성품은 <오버워치> 캐릭터 카드와 스티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캐릭터 카드로 선보인 트레이서, 루시오, 자리야 등은 기존 게임 내 유니폼을 착용한 것이 아니라 육상 선수, 축구 선수, 역도 선수 유니폼을 입고 있다. 개막을 곧 앞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과 관련된 이벤트 일환으로 보인다. LacedUpLauren와 시청자 모두 올림픽과 관련된 새로운 스킨이 추가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유저들의 확신을 더해준 것은 뒤이어 공개된 스티커. 스티커에는 <오버워치> 캐릭터들이 올림픽 선수가 되어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표현됐다. 모습도 블리자드 특유의 센스가 반영됐다. 솔져76은 골프, 겐지는 펜싱, 맥크리는 승마를 하는 등 캐릭터 특징이 잘 살려져 있다. 이외에도 축구장과 유사한 모습이 담긴 카드를 통해 새로운 맵이나 모드가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개한 구성품에는 ‘리우 올림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가 아니면 공식 로고를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이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6시간 전 업로드한 페이스북 포스팅에도 관련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SIEK는 오는 3일 업데이트를 통해 ‘하계 스포츠 대회 전리품 상자’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관련 내용에 대해 ‘곧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