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e스포츠화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블리자드는 오는 11월 4~5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하는 블리즈컨 행사에서 첫 번째 <오버워치> 글로벌 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버워치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지역별로 아시아 6팀, 유럽 6팀, 북미 4팀,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게 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는 11일 시작되는 유저 투표로 결정된다. 블리자드가 경쟁전 성적, 커뮤니티 영향력 등이 고려된 선수들을 후보로 선정하고, 홈페이지에서 유저들이 선택하는 방식이다. 공정성을 위해 투표는 <오버워치> 구매자만 참여할 수 있으며, 배틀넷 계정이 등록된 지역으로 제한된다.
투표를 통해 선발된 선수들은 9월부터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온라인 예선을 치르게 된다. 예선은 3전 2선승제, 본선은 5전 3선승제다. 다만 이번 대회는 별도의 상금이 없다. 블리자드는 “대신 경쟁 상위 16개 모두 무료으로 블리즈컨을 여행하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월드컵’의 규칙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각 국가가 포함된 지역. 아시아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총 13개 국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