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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니, 인도시장 노린 MMO 게임 개발중

힌두교의 영웅서사시 ‘라마야나’를 미래로 옮겨놓은 만화 원작

태무 2007-08-10 17:46:51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SOE)가 차세대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주목 받는 인도를 겨냥한 MMO 신작을 발표했다.

 

SOE와 버진코믹스는 10일 인기 만화인 <라마얀 서기 3392년>(Ramayan 3392 A.D)을 MMO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마얀 서기 3392년>은 인도의 발미키가 기원전 4세기에 지었다고 전해지는 힌두교의 영웅 서사시 ‘라마야나’(Ramayana)를 미래 배경으로 옮겨놓은 만화다. 

 

인간과 악마 사이의 세기말적인 전투를 그리고 있는 이 만화는 지난 2006년 버진코믹스에서 출간된 후 신비로운 그림체와 서사적인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MMO게임으로 옮겨지는 <라마얀 서기 3392년>은 SOE가 개발과 전세계 퍼블리싱을 맡고, 원작사인 버진코믹스가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역할을 맡는 형태로 개발된다.

 

버진코믹스의 Gotham Chopra 톨킨 판타지가 지배하는 게임업계에서 <라마얀 서기 3392년>은 게이머들에게 전혀 새로운 캐릭터와 세계관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게임에서는 원작 만화를 단순히 옮기는 것이 아니라, <라마얀 서기 3392년>의 세계관을 잇는 또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OE의 존 스메들리(John Smedly) 대표은 “원작 만화의 그래픽적인 느낌과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가장 인상적이었던 ‘카르마’라는 요소가 게임에 적절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 잠재고객이 1억 명에 달하는 인도 게임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게임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PC 전용으로 개발되고 있는 <라마얀 서기 3392년>은 2010년에 발매될 예정이다.

 

 

<라마얀 서기 3392년>의 컨셉 이미지들

(※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