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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유저 모습이 게임 캐릭터로? 日개발사, '실시간 복합현실' 게임 공개

화면 속 유저를 게임 내 캐릭터로 구현... 출시 여부는 미정

이승운(리스키) 2016-08-08 19:45:19

일본의 개발사 PD도쿄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무쌍 류의 게임을 공개했다. 기존 VR 게임들과 달리 주변 사람들에게 시연자의 모습이 게임 내 캐릭터로 표현된다는 것이 독특하다. 아래 영상을 확인하자.

 

 

위 영상은 지난 7월 1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Unity VR EXPO AKIBA' 행사를 통해 공개한 <서클 오브 세이비어즈(CIRCLE of SAVIORS)> 트레일러다. VR 기기로는 HTC 바이브가 사용됐다. 회사는 HTC 바이브, 기어 VR 용 데모를 행사에서 공개했다.

 

기본적인 체험 방식은 기존 VR 게임들과 동일하며 1인칭으로 즐기는 무쌍 류의 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PD도쿄는 위 게임을 ‘실시간 복합현실’이라고 부르고 있다. 단순히 유저 시점의 화면을 TV에 띄우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도 실감 나게 유저의 활약을 바라보고 즐길 수 있게 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유저는 양손에 주어진 칼과 방패를 이용해 공격과 방어를 하며 몰려오는 적들을 무찔러야 한다. 제한시간 또는 주어진 체력 안에 좀 더 많은 적을 처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다만 영상을 통해 공개된 원형 모양의 경기장 외에 다른 스테이지가 있는지, 또는 어느 정도의 이동은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서클 오브 세이비어즈>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