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출시된 <폴아웃4> 이후 또 다른 '폴아웃' IP가 등장하는 것일까? 베데스다가 지난 10일, 유럽에서 <폴아웃> 시리즈의 새로운 타이틀 <폴아웃: 뉴올리언스> 상표를 등록한 것이 확인됐다.
현재 <폴아웃: 뉴올리언스>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며, 단지 <폴아웃 뉴올리언스>의 상표 로고만 볼 수 있다.
유저들은 <폴아웃>의 새로운 IP 소식에 환호하며 각종 분석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폴아웃: 뉴베가스>를 개발한 옵시디언에서 다시 제작을 맡는 게임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폴아웃: 뉴베가스> 발매 당시 베데스다와 옵시디언의 로열티 분쟁이 있었기 때문에 옵시디언이 맡을 확률은 희박하다는 반박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2월에는 옵시디언의 개발자 조쉬 소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이지애나 주에 방문했다는 사진을 올려 의혹을 사기도 했다. 당시 조쉬 소여는 해당 사진에 대해 "<폴아웃>과는 관계없는 사진"이라고 언급했으나, 뉴올리언스가 루이지애나 주에 위치한 도시라는 점 때문에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폴아웃> 시리즈는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무대로 하는 RPG다.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고도로 발달한 과학 문명 등 독특한 미래 배경에서 살아남고 싸워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다양한 방향으로 주인공을 육성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를 진행해나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타이틀인 <폴아웃>의 경우 같은 시기 발매됐던 <디아블로>를 제치고 최고의 RPG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발매된 공식 넘버링 타이틀과 외전 타이틀 등 후속작도 꾸준히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고,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최신작 <폴아웃 4>는 곧 다운로드 콘텐츠(DLC) '누카 월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