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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노 맨즈 스카이, DLC 무료 선언 철회 "미성숙한 발언이었다"

9일 인터뷰 통해 선언한지 9일 만에 입장 철회

이승운(리스키) 2016-08-18 15:25:13

과거 헬로 게임즈가 밝혔던 <노 맨즈 스카이>의 다운로드 콘텐츠(DLC) 무료 선언은 안타깝게도 '없던 말'이 됐다. 개발사 숀 머레이 대표가 발언을 철회했다. 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미성숙한 발언이었다"고 밝혔다.

 

숀 머레이 대표는 지난 8월 9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노 맨즈 스카이> DLC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물선이나 기지 등을 무료로 업데이트할 것이다. 이미 돈을 내고 게임을 샀으니 다른 콘텐츠는 추가 결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면 무료를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현실화되지 못했다. 일주일이 조금 지난 17일, 그는 다른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발언(DLC 무료 선언)은 아무래도 미성숙했던 발언이었다(perhaps naive)"며 입장을 번복했다. 숀 머레이 대표는 "앞으로도 추가 콘텐츠의 방향은 무료를 유지할 것이다. 단지, 향후 무료를 유지할 수 없는 이유가 생긴다면 유료 DLC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한편, <노 맨즈 스카이>는 8월 9일 출시된 우주 탐사 게임이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1,800경 개의 행성을 탐험하며 생존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 등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게임 출시 후에는 낮은 완성도와 홍보 내용을 충족시키지 못 하는 콘텐츠, 지루한 진행 등으로 유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