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지난 6월 E3 2016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 이은 두 번째다. 지난 번이 성을 공격하는 ‘공성전’을 담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성을 공격하는 적들을 막는 ‘수성전’을 보여준다. 작년 게임스컴 2015에서 날씨, 계절변화, 미니게임, 공성무기 등 콘텐츠를 소개하는 것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플레이 중심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성 측은 대형 공성 병기를 비롯해 다양한 경로로 수성 측을 압박한다. 막고 있는 성문을 뚫는가 하면 궁수를 제외한 일반 병사들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위협을 하기도 한다. 유저가 수성을 할 경우에는 이런 다양한 경로의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
사다리를 타는 모션이나 공격을 받았을 때 피격 모션이 발생하는 등 전작에 비해 실감나는 공성을 벌일 수 있다. 영상을 통해서는 수성 측 병기가 바위 외에는 발견되지 않지만, 추후 영상을 통해 더 많은 수성 병기들이 선보여질 것으로 보인다. 공성 병기로는 투석기, 충차 등이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수성 측 플레이 영상에서는 파괴된 성문에서의 접전이 눈에 띈다. 성문이 파괴된 이후 병력들이 이동해 접전을 벌이는 모습은 실제 접전을 보는 듯 매우 사실감있게 묘사됐다.
한편, <마운트 앤 블레이드2: 배너로드>는 지난 2008년 발매된 <마운트 앤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중세를 배경으로 한 RPG이다. 2012년 개발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