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도입 배경에 대해, 자유 팀 대전(다인 큐)가 유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며 최상위 구간 랭크 게임에서는 (이 기능으로) 공정성이 훼손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상위 구간에 '개인 랭크'를 재도입하고 내년부터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위 등급 '챌린저 티어'는 '개인 랭크'만 가능하다. 다음 랭크인 '마스터 티어'와 '다이아몬드 티어'에는 개인 랭크와 2인 랭크로 진행되며 하위 랭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마스터 티어' 등급 ID가 휴면 상태가 될 경우 LP 감소 및 강등 규정도 강화되며 '챌린저 티어' 대상으로 신규 보상도 지급된다. 더불어 향후 승급전이나 승격전 도중에는 역할군이 자동 선택되지 않는다.
이번 '개인 랭크' 부활 발표는 지난 4월과 6월 '개인 랭크 제도 도입은 없다"라고 밝힌 것과 사뭇 대조적인 태도다. 이는 상위 구간 유저가 '자유 팀 대전'에서 자신의 계정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의 계정에 접속해 친구, 지인과 랭크 게임을 하는 '버스'와 같은 일부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면서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최상위 구간'에만 제한된 이번 결정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챌린저부터 다이아 랭크까지의 약 1.8% 규모에만 집중할 뿐, 하위 티어에 대한 다수 문제점의 개선 사항은 없기 때문.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최상위권 개인 랭크 구간에 대한 내용 외에도 모든 유저들에게 실력의 척도가 될 수 있는 랭크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17 시즌에 대한 세부 사항은 9월 말쯤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개발자 노트 일부 발췌 내용 (출처: 리그오브 레전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