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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오버워치 영웅들이 개로 변했다? 개 콘셉트의 오버워치 팬아트 화제

트위터 Lily Nishita 유저, 오버워치 영웅을 개과 동물로 묘사

권용필(스라블) 2016-08-26 18:39:56

만일 <오버워치> 영웅들이 사람이 아니라 개과 동물이었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트위터에 이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팬아트 트윗이 올라와 화제다. 트레이서, 메이, 맥크리, 위도우메이커를 개과 동물로 묘사해서 그렸다. 먼저 해당 트윗을 확인해 보자.

  

 

​팬아트를 그린 작가는 트위터 닉네임 'Lily Nishita'​로, 현재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다. 프리랜서가 되기 이전에 <언차티드> 시리즈와 <더 라스트 오브 어스>로 유명한 게임회사 '너티독'에서 근무했다.

 

점멸과 시간역행으로 빠른 움직임을 가진 트레이서는 사냥개인 하운드 종류의 개로 묘사됐다. 신속한 사냥에 ​특화된 늘씬한 몸매와 탄탄한 다리근육을 가진 하운드는 게임 내 트레이서의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단, 트레이서 특유의 머리스타일이 반영되지는 못했다.

 

냉각총으로 적을 얼려 제압하는 메이는 차우차우로 묘사됐다. 둘 모두 중국 출신인 것도 공통점이지만, 무엇보다 두꺼운 방한복과 동글동글한 차우차우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일치한다. 머리카락은 없지만 비녀가 꽂혀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강력한 리볼버로 적을 처치하는 맥크리는 개과 동물인 사막 여우로 묘사됐다. 맥크리의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서부극을 모티브로 한 만큼, 사막에서 사는 사막 여우를 선택한 듯하다. 특유의 기계팔과 모자, 망토가 잘 어울리는 대신, 무기인 리볼버는 보이지 않는다.

 

저격총으로 원거리 저격을 하는 위도우메이커는 늘씬한 푸들 종류의 개로 묘사됐다. 둘 다 프랑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늘씬한 것 외에도 침착하게 적을 노리는 암살자의 표정을 잘 구현했다. 역시 무기인 저격총은 보이지 않는다.

 

한편, 이 팬아트는 현재 8,700건 이상의 리트윗과 15,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 팬아트 출처 : Lily Nishita 트위터(//twitter.com/lazer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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