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CDC 게임즈, 국산게임 해외판권 대량확보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사업 계획 발표

태무 2007-08-22 14:55:49

CDC 게임즈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을 중심으로 한 3대 게임사업 방안을 발표했다.

 

CDC 게임즈의 3대 사업 중 첫 번째는 ‘제품 판권 구입’ 및 ‘글로벌 라이선스’다. 이미 국산 온라인게임 <16파운즈> <댄스피버> <루나온라인> <다크니스 앤 라이트> <R.E.D> 등 20여 개의 라인업을 확보했다.

 

이중에서 <다크니스 앤 라이트>는 4분기 북중미 지역에서, <루나온라인>은 4분기 중 일본에서 각각 런칭될 예정이다. CDC 게임즈의 관계자는 "좋은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획득해 세계 각국에 서비스 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3대 사업 중 두 번째는 ‘개발사·퍼블리셔 투자’. CDC 게임즈는 1억 달러(약 945억원)에 달하는 게임펀드를 조성해 한국의 엠게임과 고릴라바나나, 호주의 오란 등에 투자했고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세 번째는 한국 업체와의 ‘공동 개발’이다. CDC 그룹의 피터 입 회장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CDC 게임즈는 좋은 파트너와 함께 공동 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세계적인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 게임즈의 향후 게임 라인업.

국산 게임 <DAL> <마스터 오브 판타지> <그라센> <16파운즈> <R.E.D> <댄스피버>

<루나 온라인> <프리즈 온 에어> <컴온베이비> <풍림화산> <카오스 젬> <젬 파이터>

<제로스 온라인> <샤인 온라인> <스트리트 기어즈> 등이 포함되어 있다.

 

 

◆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CDC 그룹은 직원 4,000명 규모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룹으로 소프트웨어, 모바일, 게임, 인터넷 비즈니스를 사업 영역으로 삼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78%가 CDC 소프트에서 나오며, 게임 부문은 아직 9%에 불과하지만 공격적인 투자로 세븐틴 게임즈, 광통 등의 중국 퍼블리셔를 연이어 매입하며 화제에 올랐다.

 

CDC 그룹 게임사업의 중심축을 맡고 있는 CDC 게임즈 코리아는 모든 임원진이 한국에서 머물며 세계 각 지역에 대한 투자와 서비스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온라인게임의 종주국이자 온라인게임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는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CDC 게임즈의 글로벌 게임사업 구도. 한국의 CDC 게임즈 코리아가 중심이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개발사의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A'를 퍼블리싱하는 CDC 게임즈와 대만 인스리아의 계약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CDC 게임즈는 인도네시아의 실버코인과 <16파운즈>의 퍼블리싱 계약을, 미국 K2 네트웍스와는 퍼블리싱 계약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국제무대 진출에 나서고 있다.

 

CDC 게임즈 코리아의 박종철 대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사가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CDC 게임즈와 개발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좋은 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최신목록 이전검색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