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PC방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확장팩 패치가 적용된 지난 1일 전체적으로 두 배 가까운 수치가 상승하며 전체 순위, 장르 부문 순위 등에서 상승 효과를 거뒀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9월 1일 하루 동안 전체 점유율 2.38%, 장르 점유율 10.77%를 거두며 전체 순위 8위, 장르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인 8월 31일 전체 점유율 1.19%, 장르 점유율 5.21%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크게 상승한 수치다.
기타 수치도 마찬가지. 게임은 8월 31일 57,657 시간에서 이튿날 119,113 시간이 사용됐다. PC방당 사용시간도 405분에서 726분, 이용횟수도 33,002회에서 48,103회로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일 점유율 및 각종 관련 수치의 상승은 확장팩 추가와 더불어 오는 3일(토)까지 진행되는 무료 체험 기간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 ‘일리단’과 ‘불타는 군단’ 스토리가 조명되면서 기존 유저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신규 캐릭터인 ‘악마사냥꾼’ 추가도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은 게임의 여섯 번째 확장팩으로 흑마법사 ‘굴단’이 '불타는 군단'을 아제로스에 소환되면서 이를 막기 위한 여정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