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스포츠의 축구게임 <피파 08>의 PS3, Xbox360 버전에 온라인 5:5 대전이 도입된다.
EA는 22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게임컨벤션 2007에서 <피파 08> PS3, Xbox360 버전의 신규 모드 ‘Be a Pro’를 통해 온라인 멀티플레이 5:5 대전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Be a Pro’ 모드는 예전에 나왔던 <리베로 그란데>라는 게임처럼, 한 팀의 11명 선수 중에서 1명을 선택해서 플레이 하는 방식이다. 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을 선택했을 경우 다른 10명의 선수는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조종해주고, 게이머는 박지성만 조작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e a Pro’의 온라인 모드를 통해 프리미어 리그, 분데스리가 등으로 나눠진 온라인 리그와 토너먼트에서 전세계 유저들이 서로의 성적을 겨뤄볼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Be a Pro’ 모드에서는 조작하는 선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점이 제공된다. <기어즈오브워>의 체이스 캠과 같은 이 시점은 수비를 할 때는 평상시의 와이드 시점과 비슷하다가, 유저가 조작하는 선수가 공격에 나서면 줌인이 되면서 세밀한 동작까지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피파 08>의 프로듀서 조 부스는 “우리의 꿈은 <피파> 시리즈의 유저들이 서로의 포지션과 그에 따른 임무를 가지고 11:11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다. <피파 08>의 온라인 5:5 대전은 첫 발자국이라고 할 수 있다. 차근차근 꿈을 이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피파 08>은 북미에서 Xbox360(10월 9일)과 PS3(10월 16일) 버전이 가장 먼저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EA코리아가 이미 한글화 작업에 들어갔으며, 북미와 비슷한 시점에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