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PS3, 셋톱박스로 변신? PLAYTV 발표

HD·SD급 TV영상 수신·녹화 기능, 2008년 유럽 서비스

태무 2007-08-23 04:15:08

소니의 노림수는 PS3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의 자리매김일까?

 

소니는 22일(현지 시간) 독일 게임컨벤션 2007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PS3 ‘PLAYTV’와 PSP를 이용한 ‘GO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서비스를 발표했다.

 

PLAYTV는 PS3를 이용해 HD·SD급 TV영상을 수신하고(TV tuner), 이것을 PS3의 하드디스크에 녹화해 언제든 다시 돌려볼 수 있는(PVR-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을 갖춘 일종의 ‘셋톱 박스’다. 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또 다른 프로그램을 동시에 녹화하는 등 기존 셋톱박스가 가진 기능은 대부분 지원한다.

 

PLAYTV는 PSP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과도 연동되어 PS3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영상을 PSP로 전송해서 감상할 수도 있다.

 

PLAYTV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에서 2008년 초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다른 PAL(TV의 코딩 방식. 한국은 NTSC) 국가에서의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NTSC를 이용하는 국가에서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PSP는 GO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서비스를 통해 게임 외의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된다. GO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는 GPS 및 음성·비디오 메신저 기능과 함께 SKY 방송(국내에서는 SKY 스포츠로 잘 알려져 있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GO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는 유럽지역에서 2008년 1월부터 점차적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시아나 북미 등 다른 지역에 대한 서비스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소니는 이번 GC 2007 컨퍼런스에서 게임보다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안에 PS3로 62개의 게임이 출시된다는 발표가 있었을 뿐, 기대를 모았던 신형 패드나 미공개 신작의 발표는 없었다.

 

PS3 왼쪽으로 보이는 것이 수신기 역할을 하는 ‘PLAYTV’ 장치. 이것을 이용해 TV영상을 수신하거나 캡처할 수 있다.

최신목록 이전검색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