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와 소스 엔진의 개발사 밸브(Valve) 소프트웨어의 게이브 뉴웰(Gabe Newell) 대표가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독일 IT 매체 하이세 온라인(Heise Online)과 가진 인터뷰에서 게이브 뉴웰은 "마이크로소프트는 DirectX 10 버전을 윈도우 XP를 제외하고 비스타에서만 실행할 수 있도록 배포함으로써 심각한 실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게이브 뉴웰은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은 지금까지도 DirectX 10을 사용할 수 있는 게이머들의 비중이 매우 적음에 따라 게임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밸브의 스팀 서비스에서 실시하고 있는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스타 운영체제와 DirectX 10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를 가진 게이머는 조사에 응답한 총 1,092,762 명의 게이머 중에서 2.31%인 25,236 명뿐이었다.
스팀서비스에서 실시중인 하드웨어 설문 조사 중
윈도우 버전과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는 시스템 항목의 조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