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치프’가 돌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 오전 서울 힐튼호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헤일로3>의 국내 정식발매 및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번지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헤일로> 시리즈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 주인공 마스터치프가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담은 FPS 게임. 특히 콘솔 FPS 게임으로서 진일보한 컨트롤 방식과 탁월한 스토리라인으로 전세계 게임 마니아들에게 많은 받아왔다. 실제로 이전 작품인 <헤일로>와 <헤일로2>는 전세계적으로 1,480만장이 판매됐다.
Xbox360으로 발매되는 <헤일로 3>는 이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주인공 ‘마스터 치프’가 싸움을 끝내기 위해 돌아오면서 ‘코버넌트’, ‘플러드’와 인류 간에 벌어지는 장대한 전쟁이 극적인 결말로 치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3부작 시리즈의 스토리를 집대성하는 싱글플레이(캠페인) 모드는 물론 일종의 맵 에디터로서 아이템, 탈것, 무기, 리스폰 시간 등을 모두 조절할 수 있는 ‘포지 모드’, 최대 16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 모드 등 기존 요소와 새 시스템을 잘 접목해 또 한번의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헤일로3>의 국내 정식발매를 위해 5개월 동안 2억원을 투자해 한글화를 진행했다. 마스터치프역의 이정구, 코타나역의 엄현정, 후드 제독역의 박일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한글화 작업에 참여해 완벽한 음성, 자막 한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일로3> 한정판의 예약판매는 9월 1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54,000원, 일반버전의 정식발매는 28일부터 시작되며 권장소비자 가격은 49,000원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헤일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