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PS3에 공급할 온라인 게임 타이틀은 3~4 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8일 엔씨소프트 유럽 지사의 제프 히스(Geoff Heath) 대표는 해외 게임매체인 GamesIndustry와의 인터뷰에서 "PS3에 3~4 종의 온라인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프 히스 대표는 "현재 유료 온라인 게임 9종, 무료 온라인 게임 20종이 엔씨소프트 유럽 지사에서 개발중이며, 그 중 적절한 게임을 선정하기 위해 소니측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개발 중인 게임들 가운데 PSP에 적합한 타이틀도 있음을 밝혔다.
제프 히스 대표는 이들 게임이 Xbox360을 비롯한 다른 콘솔용으로는 개발되지 않으며, PS3 독점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단, PS3용으로 개발된 온라인 게임이 PC용으로도 발매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프 히스 대표는 "어떤 과금제를 PS3용 온라인 게임에 적용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캐주얼 게이머부터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모두 포괄하기 위해 모든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끝으로 그는 "고블린과 검을 계속해서 반복할 수는 없다"라는 말을 남기며 개발 중인 온라인 게임의 장르 중에 <씨티 오브 히어로즈>와 같은 SF 유형의 게임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