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이 PSP용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휴대폰인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 폰(일명 PSP폰)'을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소니에릭슨은 PSP폰을 조만간 공식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그룹의 자회사이자 휴대폰 제조사인 소니에릭손의 피터 애너가드는 독일 게임컨벤션 2007에서 마련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의 휴대폰을 발매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1년 전 소니가 PSP를 기반으로 한 휴대폰을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나왔을 때 "PSP폰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고 우리는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개발과 관련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터 애너가드는 "플레이스테이션의 브랜드를 가진 휴대폰이 등장하는 것은 크리스마스 이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정확히 몇 년도의 크리스마스가 될 지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소비자의 예상을 앞서갈 준비가 돼있다. 그리고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가 빠른 만큼 놀라운 성능과 재미있는 기능을 포함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소니의 가전 브랜드와 휴대폰을 결합한 '워크맨폰', '사이버샷폰'을 출시한 바 있으며 '바이오(Vaio)폰'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PSP폰의 특허 개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