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네오플의 유상감자 결정에 따라 네오플 지분 60만 5,709주를 처분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NHN은 네오플에 대한 지분율이 60%에서 40.85%로 낮아졌다.
NHN은 네오플 지분율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경영에서도 손을 뗄 전망이다. 최대주주가 된 네오플
네오플
NHN이 네오플을 독립경영 형태로 전환한 것은 최근의 경영전략과도 관련이 있다.
NHN은 지난해 NHN게임즈를 별도법인으로 분리한 데 이어 최근에는 ‘게임제작센터’를 개발 스튜디오 형태로 분리한 바 있다.
NHN은 앞으로 3개 개발 스튜디오를 장르별로 세분화해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NHN은 NHN게임즈를 MMORPG 전문 개발사로, 엔플루토를 캐주얼게임 전문 개발사로 포지셔닝하고 네오플을 그 이외의 장르를 개발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NHN게임즈는 <R2> 이후 새로운 MMORPG 개발에 착수했으며 엔플루토도 새로운 미들코어 온라인게임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오플 역시 <캔디바>의 후속작인 <캔디바 2>를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며 이외에 다수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NHN 관계자에 따르면 NHN은 NHN게임즈와 엔플루토에 대한 지분율을 낮춰 독립 개발사 형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