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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단독] 샤이닝로어의 부활! 이그니스 로어

고려무사 2007-08-30 15:13:05

<샤이닝로어>가 부활했다. 이번에는 <이그니스 로어>.

 

엔플레버가 지난해 초부터 개발을 시작한 MMORPG <이그니스 로어>의 개략적인 게임 내용과 스크린샷이 공개됐다.

 

<이그니스 로어>는 현재 엔플레버 대표를 맡고 있는 승현 씨가 2000년부터 개발하던 <샤이닝 로어>의 연장선에 있는 게임.

 

2000년에 판타그램에서 <샤이닝 로어>의 개발을 총괄했던 박승현 대표는 당시에 시도하고 싶었던 여러 요소와 최근의 온라인게임 기술을 결합해 <이그니스 로어>라는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박 대표 외에도 강기현 PD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샤이닝로어> 개발팀에 몸담았던 인원 상당수가 이번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샤이닝로어> 이후 <요구르팅>의 원화를 담당했던 김안나 씨도 합류했다. (관련기사: <요구르팅> 안나의 매력은 허벅지)

 

<이그니스 로어> <샤이닝로어>에서 시도했던 코믹하지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캐주얼 RPG’로 탄생할 전망이다.

 

엔플레버는 <이그니스 로어>의 베타테스트를 빠르면 내년 1분기중 시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퍼블리셔가 선정된 이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이그니스 로어>는 어떤 게임?

 

<이그니스 로어> MMORPG이지만 캐릭터의 직업이 없는 게임이다.

 

유저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에 따라 전사가 될 수도 있고 마법사나 힐러가 될 수도 있다. 때론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형태의 직업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

 

또 게임에는 무기나 방어구와 같은 장비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반지나 장신구와 같은 액세서리가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이그니스 로어>에서는 소환수(일종의 생명체)’가 아이템의 역할을 대신한다. 유저들은 스테이지별로 구성된 월드에서 미션을 해결하고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소환수를 얻게 된다. 소환수가 무기이자 방어구가 된다.

 

소환수를 무기 슬롯에 장착하고 성장시키게 되면 소환수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무기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스 드래곤이라는 소환수를 무기 슬롯에 장착하고 몬스터를 사냥할 경우 얼음으로 된 형태의 칼을 들고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는 식이다.

 

또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소환수역시 같이 성장하게 되고 그 때 투입한 스킬 포인트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을 얻게 된다. 물론 이때 소환수를 어떤 형태로 진화시키느냐에 따라 직업의 특성이 결정된다.

 

월드는 <디아블로2>와 같은 랜던맵 형태로 구현될 전망이다. <디아블로2>의 챕터 개념과 마찬가지로 <이그니스 로어>에는 각 맵이 스테이지로 나뉘어진다.

 

한편 엔플레버는 <이그니스 로어>의 구체적인 게임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아래 스크린샷은 <이그니스 로어> 개발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