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로어>가 부활했다. 이번에는 <이그니스 로어>다.
엔플레버가 지난해 초부터 개발을 시작한 MMORPG <이그니스 로어>의 개략적인 게임 내용과 스크린샷이 공개됐다.
<이그니스 로어>는 현재 엔플레버 대표를 맡고 있는
2000년에 판타그램에서 <샤이닝 로어>의 개발을 총괄했던
박 대표 외에도
<이그니스 로어>는 <샤이닝로어>에서 시도했던 ‘코믹하지만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캐주얼 RPG’로 탄생할 전망이다.
엔플레버는 <이그니스 로어>의 베타테스트를 빠르면 내년 1분기중 시작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테스트 일정은 퍼블리셔가 선정된 이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이그니스 로어>는 어떤 게임?
<이그니스 로어>는 MMORPG이지만 캐릭터의 직업이 없는 게임이다.
유저가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에 따라 전사가 될 수도 있고 마법사나 힐러가 될 수도 있다. 때론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직업을 갖는 것도 가능하다.
또 게임에는 무기나 방어구와 같은 장비아이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반지나 장신구와 같은 액세서리가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이그니스 로어>에서는 ‘소환수(일종의 생명체)’가 아이템의 역할을 대신한다. 유저들은 스테이지별로 구성된 월드에서 미션을 해결하고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소환수’를 얻게 된다. 이 ‘소환수’가 무기이자 방어구가 된다.
‘소환수’를 무기 슬롯에 장착하고 성장시키게 되면 ‘소환수’의 특성에 맞는 새로운 무기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아이스 드래곤’이라는 소환수를 무기 슬롯에 장착하고 몬스터를 사냥할 경우 얼음으로 된 형태의 칼을 들고 싸우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는 식이다.
또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소환수’ 역시 같이 성장하게 되고 그 때 투입한 스킬 포인트에 따라서 새로운 스킬을 얻게 된다. 물론 이때 ‘소환수’를 어떤 형태로 진화시키느냐에 따라 직업의 특성이 결정된다.
월드는 <디아블로2>와 같은 랜던맵 형태로 구현될 전망이다. <디아블로2>의 챕터 개념과 마찬가지로 <이그니스 로어>에는 각 맵이 스테이지로 나뉘어진다.
한편 엔플레버는 <이그니스 로어>의 구체적인 게임정보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아래 스크린샷은 <이그니스 로어> 개발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