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시 이후 큰 업데이트 한 번 없었던 <블레스>. 그랬던 <블레스>가 드디어 8개월만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유저들의 발목을 잡았던 행동력 시스템의 삭제, 첫 신규 캐릭터, 만렙 확장 등. 어떤 내용의 업데이트인지 핵심 내용만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1 행동력 시스템 삭제
만렙 찍고 <블레스>를 떠났던 유저들 주목! 만렙이 45에서 50으로 증가합니다.
만렙 확장과 더불어 새로운 스토리도 추가됐는데요. 스토리는 고대신 소환 세력을 저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고대신의 정체에 대한 떡밥도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스토리의 무대가 되는 신규 지역 벨로프스와 불타는 사막도 추가됩니다. 두 지역은 갑작스럽게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거나 복잡한 지형으로 인해 길을 헤매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게다가 두 지역 모두 분쟁 지역으로 상대 진영과의 생각지 못한 전투가 일어날 수도 있다네요.
뿐만 아니라 새로운 5인 던전 지토의 실험실과 정예 던전 잠든비늘 유적도 추가됩니다.
#4 10인 던전 추가
<블레스>에 최초의 10인 던전 전사왕의 무덤이 등장합니다.
단조로운 패턴의 전투로 이뤄졌던 필드 레이드와 달리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한 레이드 다운 레이드인데요. 5인 던전에 비해 인원이 두 배 늘어났으니 새로운 파티 조합이 생겨나거나 소외 받던 기술들도 재조명되겠죠? 물론 높은 플레이 난이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새로 추가될 신규 장비를 갖춰야 공략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사왕의 무덤은 신규 5인 던전 지토의 실험실을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열쇠를 소지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5 룬 시스템
기존의 강화 시스템이 사라지고 룬 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경됩니다.
장비에 직접 강화하는 것이 아닌 룬을 강화해 장비에 장착하는 시스템인데요. 유저간의 거래도 가능하고 탈착 또한 자유롭다고 합니다. 상위 아이템을 얻었다고 기존의 강화가 헛수고가 되는 일이 사라지는 거죠.
룬은 공격룬과 수비룬으로 나뉘며 퀘스트, 레이드 등 다양한 루트로 획득할 수 있으니 특정 콘텐츠만 반복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또한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맞아 경험치를 2배 더 얻을 수 있는 신규 서버가 오픈됩니다.
과연 <블레스>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까요? 10월 5일 적용될 업데이트 결과를 지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