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보석2: 홍염의 모험가들>(이하 붉은보석2)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출시 1주일 만이다.
<붉은보석2>는 모바일 RPG임에도 파티플레이를 강조한 타이틀이다. 주인공(유저 캐릭터)들은 탱•힐도 되는 ‘딜러’가 아니라, 탱커•힐러 등 MMORPG에서나 볼법한 역할로 구분되어 있다.
이런 디자인에 걸맞게 게임에는 캐릭터 하나가 ‘캐리’한다는 개념이 희박하다. 적절 레벨 스테이지는 주인공 캐릭터 특성에 맞춰 AI동료와 탱•딜•힐, 딜•딜•힐 등으로 파티를 짜야만 클리어할 수 있다. 최종 콘텐츠인 '레이드'는 다른 '유저'들과 탱•딜•힐 합을 맞춰야 하는 실시간 파티플레이 콘텐츠다.
게임은 지난 29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정식으로 론칭됐다. 스타트는 좋지 않았다. 최종 콘텐츠인 ‘실시간 레이드’는 안정성 이슈로 잠긴 채 출시됐고, 애플리케이션 자체도 초반에 수시로 ‘네트워크 오류’ 메시지를 보여주는 등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게임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본 콘텐츠만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출시 첫 날인 29일, 게임은 앱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 8위를 기록했고,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앱스토어 게임 부문 매출 5위를 기록한다. 그리고 4일, 게임은 <검과 마법 for Kakao>를 꺾고 매출 4위를 차지하며 TOP 3 터줏대감들을 바짝 쫓기 시작했다.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금주 중 최종 콘텐츠 ‘실시간 레이드’를 추가해 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시간 레이드’ 업데이트는 현재 내부 안정성 체크를 끝마쳤으며, 애플 앱스토어 검수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붉은보석2>는 구글 플레이에서 10월 6일 기준, 게임 부문 매출 17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