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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이 점령한 지스타' 지스타 2016, 부스배치도 공개

400부스 참가하는 넥슨이 1/3가량 차지, 스폰서인 넷마블, 룽투는 우측에 위치

정혁진(홀리스79) 2016-10-10 10:06:55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난 7일 부스배치도를 공개했다.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6은 28개국 600개사, 2,633부스가 참석한다. 먼저 확정된 아래 배치도를 확인하자. 배치도 표시는 유저들이 관람할 수 있는 B2C 부스 배치도로, 주요 부스 위주로 작성했다.

 

지스타 2016 B2C 부스배치도(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지스타 2016 B2C 부스는 작년보다 적은 양이지만(35개국 633개사 2,636부스), 이는 조기 신청 수치. 다행히 업체관계자 대상 B2B 부스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관람객: 202, 208명 -> 209, 617명, 참가기업 617개사 -> 633개사, 유료 바이어: 1656 -> 1781명)

 

지스타 2016 B2C 부스는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띵소프트, 엔도어즈 등 넥슨 및 넥슨 계열사가 가운데를 차지했다. 사실상 가장 주목 받는 위치. 배치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넥슨이 전체 부스의 약 1/3 가량을 차지하는 모습이다. 넥슨은 지난 해보다 100부스 늘어난 총 400부스로 올해 참가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으로, 대규모 부스를 통해 신작들을 대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지스타 2016 스폰서들의 위치는 넥슨보다는 약간 우측에 치우친 모습이다. 메인스폰서인 넷마블게임즈는 우측 하단으로, 작년 넥슨과 네오플이 위치했던 자리로 참가한다. 올해부터 새롭게 마련된 ‘프리미엄 스폰서’인 룽투코리아는 넥슨 우측에 위치했다. 룽투코리아는 해외 게임사로서는 최초 정식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콘솔 및 가상현실(VR) 부스는 B2C 부스 좌측으로 편중됐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와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BNE)가 참가하며 지스타 VR 특별관이 새롭게 B2C 부스에 등장한다. 이는 올해 조직위가 VR 및 AR(증강현실)이 주목 받는 부분을 반영하기 위함이다. 그밖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지스타 2016는 게임 관련 기술의 융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글로벌 미디어 브랜드와 유기적 관계 형성, 원활한 전시 운영으로 만족도 높이도록 제한사항을 완화, 모바일 예매 시스템 도입, 편의성 강화, 그리고 벡스코 야외 광장 및 인근 전역을 활용한 각종 부대행사 확대 등 다섯 가지를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됐던 경상도 지역 지진에 관련해서는 안전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및 벡스코 모두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양 측과 협의해 안전에 더욱 긴밀하게 대처하겠다는 의견이다. 현재 벡스코 본관은 강도 6.0, 신관은 6.5까지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