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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진짜 가볍다! 구형vs신형 PSP 비교 체험기

이터비아 2007-09-04 15:57:52

오는 7일 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PSP는 한층 가벼워지고 성능도 향상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보만 듣고 실제로 잡아보지 않으면 느낌이 잘 오지 않죠.

 

그래서 4일 오전에 진행된 신형 PSP 한국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체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구형 PSP를 가져가서 비교도 해봤는데요, 시간 관계상 긴 체험은 못했기 때문에 짤막한 체험기가 된 점 양해를 바랍니다. /디스이즈게임


 

신형(위)과 구형(아래)을 나란히 놓은 모습입니다. 

이 각도로 봐서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어 보이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기존에 아래에 있던 스피커가 LCD 옆으로 옮겨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께 비교입니다. 왼쪽이 신형, 오른쪽이 구형입니다.

한 눈에 비교가 되죠?

구형에서는 오른쪽 아래에 있던 메모리스틱 슬롯이 신형에서는

왼쪽 중간으로 옮겨졌습니다. 무선랜 스위치도 상단으로 이동했죠.

 

이번엔 다른 각도입니다. 양손 부분에 있던 동그란 부분이 없어지면서

꽤 슬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버튼 부분도 많이 들어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형에 있던 적외선 포트가 사라지고 무선랜 스위치가 옮겨왔고,

UMD 슬롯 오픈 스위치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른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홀드 스위치는 변화가 없지만,

배터리 덮개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직접 눌러보니 구형에 비해 훨씬 쉽게 배터리를 뺄 수 있었습니다.

 

뒷면 모습입니다. 불룩한 면이 사라졌죠. 구형(오른쪽)에선 무광 플라스틱이던 뒷면이

신형(왼쪽)에서는 앞면과 마찬가지로 유광 스타일로 변했습니다.

신형을 보면 빛이 반사되는 모습이 보이죠?

 

신형 PSP의 메모리스틱 슬롯입니다. 구형에서 약간 불편했던 뚜껑이

신형에서는 확 바뀌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까지 뺄 수 있고 넣기도 쉬워졌네요.

 

이제 추가된 메뉴를 보시죠. UMD 캐시와 USB 충전 메뉴가 눈에 띕니다.

두 기능 모두 사용자가 직접 설정을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TV 출력 관련 메뉴입니다. 영상 출력 설정과 화면 비율 설정,

프로그레시브 출력 설정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레시브는 아쉽게도 게임만 가능했습니다.

 

UMD 슬롯을 보죠. 손가락을 넣어 위로 들면 바로 열리는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쉽게 열리는 구조가 아니어서 게임 도중 실수로 열릴 일은 없을 듯 합니다.

 

UMD도 구형의 꽂는 방식에서 그냥 올려놓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렇게 올려놓고 그냥 닫으면 회전축이 물리면서 UMD가 구동됩니다.

따라서 구형에서 존재했던 UMD가 UFO가 되어 날아가 버리는 일은 없어진거죠.

 


 

[총평] 정말 가볍고 얇다! 완전히 다른 게임기의 느낌

 

신형 PSP를 처음 들었을 때 가장 놀란 것은 무게였습니다. 잡고 드는 순간 손이 확 들렸거든요. 189g이면 경쟁 기종보다도 더 가벼운 무게입니다. 휴대성면에서는 이제 합격선에 들었지만 뒷면의 둥그런 면이 사라지면서 손가락이 편하게 걸쳐지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손이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인데요. 1800mAh용량을 쓰던 구형보다 600mAh가 감소해 대부분의 유저들이 수명이 줄어든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터리 사용 기술이 5년 사이에 많이 발달함에 따라 용량이 줄어도 비슷한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 PSP가 가격과 무게, 기능 면에서 경쟁 기종과 비슷해짐에 따라 휴대용 게임기의 2차 대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소프트웨어겠죠. 앞으로 PSP만의 다양한 소프트가 활발하게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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