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즉 오는 10월 13일 CBT 실시 예정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넷마블게임즈는 게임 공식카페를 통해 해당 내용을 공지했다. 아이폰 5s, 갤럭시 노트3, LG G3 등 2014년 5월 이전에 출시된 일부 모바일 기기의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1일 오후 9시 37분에 올라온 CBT 취소 공지에는 덧글이 1170개 가량 남겨지는 등 많은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CBT를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실망감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에 대한 별도 CBT를 진행하지 않고 모든 모바일 기기 최적화를 완료한 뒤 오는 11월 중 안드로이드 및 iOS에 바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버 안정성은 많은 유저들이 접속해도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로, 오늘(12일) 정오를 기점으로 서버 별 선점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회사는 공지를 통해 “최적화가 필요하다는 이슈를 발견한 후, 그러한 참여가 제한된 환경에서 CBT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에 대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다”며, “최대한 많은 유저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남은 시간 최적화에 집중해 원활한 환경에서 정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