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선댄스 영화제로 불리는 행사에서 '국산 수상작'이 탄생했다.
인디케이드는 16일, 국산 인디게임 <레플리카>를 인디케이드 페스티벌 16의 '임펙트 어워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인디케이드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디게임 행사 중 하나로, 올해 행사는 미국 LA에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열렸다.
<레플리카>는 한국의 인디게임 개발자 '소미'(SOMI)가 만든 PC 어드벤처 게임이다. <레플리카>는 정부기관의 강요로 타인의 휴대폰을 해킹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게임은 파시즘, 민간인 휴대폰 해킹, 증거 조작과 같은 민감한 소재를 실제 스마트폰과 같은 인터페이스로 몰입감 있게 보여줘 호평받았다.
이 호평은 국내외 인디게임 행사에서도 이어졌다. <레플리카>는 올해 2개 인디게임 행사의 '선정작'이 되었고, 1개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본선 진출작, 그리고 2개의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3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10월 16일, <레플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인디게임 행사 중 하나인 '인디케이드 페스티벌'에서 '임펙트 어워드'를 수상한다. 임펙트 어워드는 게임의 디자인이나 주제 의식 등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편, <레플리카>는 현재 스팀(☞ 바로가기)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