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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니 PS VR, 일본 판매 첫 주만에 5만 대 돌파

일본 판매에서만 경쟁 상대인 HTC 바이브 판매량에 1/3 이상 달성

최영락(가나) 2016-10-24 18:04:54

소니의 ​가상 현실(VR)기기 '플레이스테이션 VR'(이하 PS VR)​이 일본 판매 첫 주인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PS VR은 지난 13일 27개 게임 타이틀과 함께 출시됐다. 16일까지 4일 동안 총 5만 1644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자사 제품인 PS4가 세운 첫 주 판매 기록 3만 154대 보다 2만 1490대 높은 기록이다. 출시 전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는 일부 지역이 매진되는 등 흥행을 예고했다.

 

PS VR은 지금까지 일본 판매에서만 경쟁 상대인 HTC VIVE(이하 바이브​) 판매량의 1/3 이상을 달성했다. ​바이브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4만 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짐 라이언 대표는 CNBC 인터뷰에서 "PS VR이 사전 예약주문에서 수십만 대가 팔렸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는 연내 50개 이상의 PS VR 전용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PS VR은 국내에서도 일본과 동일하게 지난 13일 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