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게이트: 런던>에 평생 정액 과금제가 도입된다.
플래그쉽 스튜디오는 11일 <헬게이트: 런던> 영문 홈페이지를 통해 149.99 달러(약 14만원)를 내면 평생 동안 <헬게이트: 런던>의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평생 정액제를 발표했다.
평생 정액제는 예약 구매자들에 대한 일종의 특전이다. 북미 패키지 발매일인 10월 31일에 앞서 주문한 예약 구매자들은 149.99 달러(약 14만원)를 추가로 지불하고, 앞으로 <헬게이트: 런던>에서 제공될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헬게이트: 런던>의 북미 과금방식을 기준으로 패키지 구매후 월정액을 지불하는 '엘리트 유저'와 동일한 서비스(12개의 캐릭터 슬롯, 레벨 제한 없음, 셔틀 이용, 길드 생성, 모든 모드 사용 가능 등)를 평생 동안 제공받는 셈이다.
<헬게이트: 런던>의 엘리트 서비스를 위한 월정액은 9.95 달러(약 9천원). 평생 정액 요금인 149.99 달러는 일반 월정액의 15개월 분량에 해당하는 셈으로, 게임을 계속 즐길 경우 15개월 이후부터는 공짜인 셈이다.
MMORPG에서 평생 정액제는 익숙하지 않은 시도다. 지난 1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 MMORPG 사상 처음으로 평생 정액제를 선보여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 <헬게이트: 런던>도 평생 정액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헬게이트: 런던>의 평생 정액제가 국내 서비스에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국내 과금방식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평생 정액제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헬게이트: 런던>은 국내에서 9월중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해 10월 오픈 베타테스트, 연내 정식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