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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앙증맞은 캐릭터들의 향연! '리니지 레드나이츠' 12월 8일 출시!

안정빈(한낮) 2016-10-27 17:58:12

데포로쥬에 패한 켄라우헬은 마족과 손을 잡았고, 데포로쥬는 기르타스 저지에 나선다. 엔씨소프트에서 자사의 IP를 이용해 직접 개발한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이하 레드나이츠)가 12월 8일 출시된다. <리니지>의 IP를 이용했지만 귀여운 캐릭터와 스토리에 집중한 점이 눈에 띈다. 먼저 <레드나이츠>의 영상부터 확인하자.

 

 

<레드나이츠>는 <리니지> IP를 이용한 엔씨소프트의 첫 모바일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리니지>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의 IP를 이용한 모바일게임을 발표했다. <레드나이츠>는 그 중 엔씨소프트에서 직접 만드는 첫 모바일게임이다.

 

<레드나이츠>는 그 동안 원작 <리니지>에서는 잘 보여주지 못했던 스토리를 적극적으로 내세웠다. 스토리모드에서는 마족과 손을 잡은 반왕 켄라우헬과 데포로쥬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소환된 기르타스에 패배한 데포로쥬가 말하는 섬에서 눈을 뜨며 다시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원작에서는 다크엘프의 일부인 라스타바드의 침공 이후 이야기다. 판도라와 군터 등 원작의 친숙한 캐릭터도 그대로 등장한다. 

 


 

스토리에 집중한 만큼 보다 현실적인 몰입을 위해 일부 영상은 VR 기능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VR 기기가 없더라도 스토리 진행 중에는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서 주변 환경이나 상황 등을 추가로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실제로 기자간담회의 체험 버전에서는 오프닝 영상을 스킵할 수 없었다. 유저가 <레드나이츠>의 기본적인 스토리를 이해하고 넘어가기 위해서다. 아래는 <레드나이츠>의 360도 버전 영상이다. 영상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주변을 살펴볼 수 있다.

 

 

게임의 콘텐츠는 기존 모바일게임 방식을 따른다. <레드나이츠>의 기본적인 구성은 소환수를 이용한 모바일 RPG다. <레드나이츠>에는 데스나이트, 해골, 버그베어, 코카트리스 등 원작 <리니지>의 친숙한 몬스터들이 소환수로 등장한다. 모든 캐릭터와 몬스터는 원작의 느낌을 살리되 귀여운 3등신으로 구현됐다.

 

몬스터들도 각각의 사연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코카트리스는 자신의 모습이 엄마인 그리폰과 닮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진짜 엄마를 찾으러 나서고, 아들의 방황에 충격을 받은 그리폰은 진짜 아들을 찾겠다고 맞불여행(?)을 떠난다. 이 밖에도 귀족에서 몰락한 데스나이트와 그의 소식을 듣고 절망에 빠진 누이 얼음여왕의 이야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각 캐릭터들은 스토리 모드에서 만나서 영입할 수 있으며, 이렇게 충분한 전력이 쌓이면 100층으로 구성된 오만의 탑에 도전하거나 다른 유저와 콜로세움 등에서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몬스터 이외에도 변신 반지를 포함한 아이템들을 모으면 질리언이나 군터, 켄라우헬, 케레니스 등으로 '변신' 할 수도 있다. 변신은 단순히 능력치만 올려주는 수준이 아니라 캐릭터까지 바꿔 놓는다. 아래는 <레드나이츠>의 캐릭터와 게임 소개 영상이다.

 

 

여기에 <리니지>의 핵심인 혈맹과 PVP 콘텐츠는 점령전, 요새전, 공성전이라는 이름으로 포함됐다. 지정된 기간마다 일정 레벨 이상의 혈맹이 점령전에 참가하고, 여기서 승리한 혈맹은 다시 공성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 방식이다. 점령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고하자.

 

[관련기사] '상황에 맞는 심리전이 핵심!' 리니지 레드나이츠 공성전

 

삼선전자와 함께 휴대폰에 케이스처럼 부착하면 자동으로 <레드나이츠>와 전용 바탕화면이 설치되고,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레드나이츠> 스마트커버도 출시한다. 모바일게임으로는 새로운 시도다.

 

<레드나이츠>는 11월 31일부터 2일까지 최종 테스트를 시작하며 12월 8일 국내를 포함한 12개국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심승보 상무는 "<리니지>에 대해 가장 많은 애정을 갖고 있고 가장 잘 알고 있는 게 우리다. 그만큼 <레드나이츠>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리니지>의 여러 가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