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레전드>가 오픈을 앞두고 지스타에 출전했습니다. 게임의 오프닝부터 엔드 콘텐츠까지 한데 담은 통짜 버전입니다. 시연버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약 20분. 게임의 어떤 부분을 즐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디스이즈게임에서 <뮤 레전드> 지스타 버전의 초반, 종반 콘텐츠를 미리 플레이 했습니다. 영상을 보시고 선택하시죠. 이번 기사는 <뮤 레전드> 액션의 핵심인 후반부 도전형 콘텐츠입니다. 먼저 ‘블러드 캐슬’입니다.
# 타임어택 몬스터 웨이브! 블러드 캐슬
<뮤 레전드> 지스타 버전 ‘블러드 캐슬’ 영상
‘블러드 캐슬’은 한마디로 '웨이브 던전'입니다. 유저는 1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동안 7번의 몬스터 웨이브를 견디고 최종 보스까지 쓰러트려야 합니다. <뮤 레전드>의 핵앤슬레시 액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죠.
핵심은 몬스터를 죽일 때 일정 확률로 드롭되는 ‘샤인’이라는 빛 덩어리입니다. 캐릭터가 샤인 주변에 가면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샤인은 캐릭터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고, 어떤 샤인은 주변 몬스터들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식이죠. 무작정 샤인을 먹지 말고,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클리어의 핵심이죠.
# 센스 있어야 하는 스피드런? 도전형 콘텐츠 ‘무한의 탑’
<뮤 레전드> 지스타 버전 '무한의 탑' 영상
‘무한의 탑’은 100층의 탑을 정복하는 콘텐츠입니다. 기본적인 방식은 각 층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빨리 쓰러트릴수록 더 많은 층을 건너 뛸 수 있는 일종의 ‘스피드런’. 단, 층에 따라서는 회복 능력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하거나 강력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식으로 나름 공략 요소가 있죠.
핵심은 이런 특수 몬스터 대응입니다. 특히 자신이 죽기 전까지 주변에 무적 효과를 부여하는 몬스터, 캐릭터 주변에 있으면 ‘마나’를 소진시키는 몬스터 등 무한의 탑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쓸어 잡았다가는 낭패를 볼 몬스터가 다수 등장합니다. 적절한 유인이나 집중공격 등이 필요하죠.
# 무작정 돌진하면 곤란할걸? 루파의 미궁
<뮤 레전드> 지스타 버전 '루파의 미궁' 영상
‘루파의 미궁’은 에픽 던전과 함께 <뮤 레전드> 최상위 파밍을 책임지는 콘텐츠입니다. 그런 만큼 앞서 보여드린 던전과 달리, 까다로운 몬스터들이 즐비하죠. 쓰러트린 상대를 10초 간 이동불가로 만들거나, 특정 효과를 가진 스킬에 맞으면 극도로 강해지는 몬스터 등이 대표적입니다. 보스 몬스터도 다른 던전과 달리 2개 이상의 패턴을 동시에 보여주고요.
때문에 루파의 미궁에서는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순서를 신경 써야 하거나, 때로는 전투를 피하고 다른 방에 진입하는 등 기존의 던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싸워야 합니다.
<뮤 레전드> 후반부 콘텐츠는 이외에도 재화를 파밍하는 뒤틀린 마정석 광산, 루에리의 비밀금고, 파브리스의 정원 등이 존재합니다. 다만 이 콘텐츠들은 파밍에 초점을 맞춘 콘텐츠이기 때문에, 시연 버전에서는 이들 보단 앞서 소개한 던전 3종을 먼저 즐기라고 권하고 싶네요.
참고로 <뮤 레전드> 지스타 시연 버전 도전형 콘텐츠들은 CBT와 달리, 도전자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OBT에서도 적용 예정) 그러니 부담 없이 도전 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물론 같이간 친구, 혹은 주변 다른 유저들과 파티 플레이를 한다면 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겠죠.
<뮤 레전드>는 지스타에서 후반부 콘텐츠 외에도, 초심자를 위한 튜토리얼 모드와 초반부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초반 콘텐츠에 대한 정보는 다음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지스타 16] 원작과는 '때깔'부터 다르다! 뮤 레전드 초반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