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알려졌던 <프리스타일2>는 어떤 종목인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전 서울 파크 하야트 호텔에서 경영진과 게임 전문매체의 간담회 자리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김양신 사장은 “내부에 ‘프리스타일2’라는 코드명이 없다. 물론 개발자들끼는 이게 ‘프리스타일 후속작이다’라는 얘기를 하곤 하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스포츠 게임을 개발중이며, 어떤 타이틀에 ‘프리스타일’이라는 브랜드를 붙일 지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양신 사장은 “개발 경험이 오래되다 보니 알파버전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런 확신을 갖지 않는다. 우선 알파버전을 보고 그 중에서 마케팅 들어가도 되겠다 싶으면 ‘프리스타일 2’라는 브랜드 네임을 붙이겠다”고 말했다.
즉,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내부에서 ‘축구’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스포츠 게임이 개발중이며, 이중 사업성과 게임성이 가장 뛰어난 타이틀에 ‘프리스타일2’라는 브랜드를 부여하겠다는 뜻이다.
<프리스타일2>의 출시시기에 대해서는 “지스타 2007에 내보낼 계획이 없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고스트X>와 어제 발표한 <히어로즈 인더 스카이> <에어로너츠> 등에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코스닥 상장에 대해서는 “여태까지 떨어졌던 것이 <프리스타일>의 뒤를 받쳐줄 흥행작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또 떨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아직까지는 문턱이 높은 것 같다. 코스닥이 받아들여 주기만 하면 언제든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김양신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은 어떤 게임에 <프리스타일2>라는 브랜드를 부여할 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