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올해도 어김없이 지스타 2016에 참가한다. 매년 최대규모를 내세웠듯, 올해도 역시 작년보다 늘어난 규모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SIEK는 지스타 B2C 부스에서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지스타 VR 특별관과 함께 부스 좌측에 크게 위치하고 있다. PS4, PS Vita, 그리고 최근 출시된 가상현실(VR) 기기 ‘PS VR’을 포함해 총 41개의 타이틀을 만날 수 있다. 지스타 2016의 SIEK 부스에서 만날 거리들을 알아보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발매 예정 타이틀 18개 포함 41종 타이틀 시연 가능
SIEK는 지스타 2016에
총 100부스로 참가한다. 더불어 지스타 조직위원회와 공동
운영하는 ‘지스타 VR 특별관’에서도 VR 타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 부스에서 선보일 타이틀은 PS4 25종, PS Vita 5종, 그리고 올해 정식 출시된 PS VR 타이틀 11종을 합해 총 41종이
시연 가능하다.
이 중에는 2017년 발매 예정인 타이틀도 18종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 역시 시연 가능. 타이틀 중에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호라이즌 제로 던>을 비롯해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파이널 판타지 15>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래 리스트 및 주요 게임들을 알아보자.
네오위즈게임즈에서 내년 초 PS4로 출시 예정인 <DJ 맥스 리스펙트>도 SIEK 부스에서 시연할 수 있다. <DJ 맥스 리스펙트>는 시리즈 1편부처 최신작까지 140여 곡이 수록될 마스터피스 격 타이틀로 최초로 2인 로컬 플레이 모드를 지원한다. 이 모드는 같은 곡이라도 두 플레이어가 서로 다른 난이도로 할 수도 있다.
부스에서는 ‘바람에게 부탁해’, ‘레이디메이드
스타(Ladymade Star)’ 등 기존 시리즈에 수록되었던 10곡과
새롭게 공개되는 3곡 등 총 13곡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PS 부스 개막식을 통해 게임 출시일 등 게임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TGS 2016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됐던 <호라이즌 제로 던>도 만날 수 있다. <킬존>을 개발했던 게릴라게임즈가 개발했다. 기계들이 지배하는 수천 년 뒤 지구를 무대로 하며, 활, 로프 캐스터, 슬링샷 등 다양한 무기로 기계 공룡들을 사냥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전개한다.
기계 공룡을 사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정신을
집중해 주변을 스캔하는 ‘포커스’ 기능으로 상대하는 적의
약점을 확인하거나 집중 게이지 소모를 통한 ‘정신 집중’을
통해 주변 시간을 잠시 느리게 흘러가는, 마치 ‘불릿 타임’과 같은 효과로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시리즈 20주년을 맞이하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최신작. 이번에는 가상의 공포가 아닌, 좀 더 현실적인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시리즈 프로듀서르 맡았던 카와타 마사치카는 <바이오하자드 1>의 모습으로 돌아가면서, 원작의 공포로 돌아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게임에서는 좀비가 아닌 ‘인간’이 유저의 적으로 등장한다.
또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은 극대화된 체험을 위해 1인칭 시점으로 변경했으며, PS4 버전 외에도 PS VR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다. 과거 PS VR로 공개됐던 컨셉 플레이 <키친>은 이 게임의 일부다. 게임은 내년 1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월 29일 출시되는 <파이널 판타지 15>도 출시 전 관람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시리즈 처음으로 오픈월드 RPG 장르가 도입된다.
세계관을 소개하기 위해 게임 외에도 유투브 애니메이션 ‘브라더후드 파이널 판타지15’, 그리고 스퀘어에닉스의 숙원 사업(?)인 영화로 ‘킹스글레이브 파이널 판타지15’를 개봉했다. 게임 내 미니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저스티스 몬스터즈 파이브>도 모바일로 출시되기도 했다. 이번 시연에는 TGS 2016처럼 최초 유저들에게 제공됐던 데모 버전보다 더 많은 플레이 분량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PS VR 개발 소식을 알렸던 로이게임즈의 <화이트데이: 스완 송>도 지스타 2016을 통해 시연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게임은 전작의 6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이며, ‘밤의 학교에서 펼쳐지는 공포’를 다루고 있다.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시연 버전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 지스타 2016이 처음이다.
이번 시연 버전은 가상 현실 속에서 실감나게 구현한 ‘밤의 학교’를 충분히 체험해볼 수 있으며, 게임의 주요 요소들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지스타 행사 기간 중에는 부스 스테이지를 통해 현장 이벤트와 게임에 대한 주요 정보들을 관객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 국내 개발사 관련 최신정보 및 각종 부스 이벤트도 진행
SIEK 부스에서는 게임 시연 외에 타이틀 관련 최신 정보, 이벤트 등 여러 가지 볼 거리도 열린다. 지스타 2016 개막 첫 날인 17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부스 개막식을 통해 국내 개발사가 개발 중인 게임들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내 개발사로는 <DJ 맥스 리스펙트>의 네오위즈게임즈, <3 on 3 프리스타일>의 조이시티,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의 Park ESM, <화이트데이: 스완 송>의 로이 게임즈 등 4곳. 개발 중인 게임과 관련한 최신 콘텐츠 정보 또는 발매일 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앱을 통한 스탬프 릴레이 이벤트도 실시된다. 부스 스태프에게 앱의 QR코드를 보여주면 스템프를 등록할 수 있으며, 스탬프를 찍은 후 PS Plus 회원이 확인되면 PS Plus 회원 전용 대기전을 이용할 수 있는 우선권이 제공된다. 단, 회원 전용 대기선은 <파이널 판타지 15>,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 'PS4 프로 존', '18+존' 등 4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부스에서는 해외 개발자 방한 및 유저 토너먼트, BJ 라이브 중계 등 이벤트도 열리며, 최근 출시된 PS4 Pro도 SIEK 부스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