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개발에서 물러난다. 퇴사가 아닌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서다. 최근 흥행 중인 <오버워치> 이후 신작 개발을 위한 돌입에 나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더스틴 브라우더 디렉터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블리자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에서 물러난다.”며 신규 타이틀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간 더스틴 브라우더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이전 <스타크래프트2> 등과 같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장르 게임의 개발을 맡아왔다. 따라서, 블리자드의 신작은 RTS 장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들이 많다.
물론, 신작이라고 해서 새로운 IP라고만은 볼 수가 없다.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워크래프트>와 같은 기존 IP의 후속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블리자드 IP 중 RTS 장르의 게임은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이중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2002년 3편 이후 14년째 후속작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러한 후속작의 개발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