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기다림은 없다.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 2 레볼루션>이 14일 출시된다. 원작에 충실하면서 모바일 트렌드에 맞도록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턴온게임즈, 누리엔소프트, 리본게임즈가 모여 설립된 넷마블네오가 작년 2분기부터 개발을 맡았다.
<리니지 2: 레볼루션>은 <리니지2> 세계관과
시스템을 계승하고 모바일 기기에 맞춰 재창조됐다. 실시간 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며 대규모 오픈월드 필드
속에서 전투, 각종 퀘스트와 필드 레이드, 공성전 등이 가능하다. 말하는 섬, 글루디오, 기란
등 원작의 수 많은 지역과 더불어 핵심 시스템인 '혈맹'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국내 및 글로벌 e스포츠 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원작 <리니지 2>의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4개 종족은 모두 등장한다. 다만, 모바일기기를 고려해 패키지 사이즈, 메모리 등 여러 가지 최적화된
상황, 플레이를 위해 각 종족마다 인기 있는 한 개의 성별로 제공된다.
넷마블게임즈는 오크 종족은 오픈 스펙에서 제외됐지만 IP 확장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부분을 고민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게임에 맞게 재해석한 만큼 같은 직업이라도 종족마다 특징을 뒀다. 예를
들어, 드워프의 경우 체력이 높고 광역기가 많은 반면, 다크엘프는
강력한 한 방이 있지만 1 대 1 기술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같은 로그 클래스라 하더라도 종족마다 플레이 타입이 다르다.
<리니지 2>의
필드가 되는 아덴 월드에서는 일반적인 퀘스트, 파티 플레이 외에도 필드 레이드도 가능하다. 필드 전역에서 생성되는 필드 보스들은 거대하면서도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퀘스트 중에 만난 타 유저와 즉시 합류, 함께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보스는 저마다 다른 공격 패턴을 갖고 있으므로 이를 잘 공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