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 시뮬레이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명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15년 확장팩을 내놓은 지 1년 만에 4번째 확장팩을 내놓는다. 확장팩 이름은 ‘라이즈 오브 라자스(Rise of the Rajas)’.
오는 12월 19일 출시될
확장팩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출시 17주년을 맞이해 출시되는 팩이다. 버마인, 크메르인, 말레이인, 베트남인
등 4개의 동남아시아 문명이 추가된다. 이로써 <에이즈 오브 엠파이어 2> 총 문명 수는 31개가 된다.
문명 추가와 더불어 새로운 캠페인도 선보인다. 말레이인의 ‘가자 마다(Gajah Mada)’는 과거 인도네시아에 존재했던 마자파히트 왕국의 재상인 가자 마다에 대한 이야기다. 크메르인의 ‘수리야바르만 1세(Suryavarman Ⅰ)’는 크메르 제국의 왕 수리야바르만 1세의 이야기를 다룬다. 버마인 ‘바인나웅(Bayinnaung)’은 따웅우 왕조 버마의 5대 왕이었던 바인나웅을, 베트남인의 ‘레 러이(Le Loi)’는 명나라 지배를 물리치고 레왕조를 설립한 레 러이를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