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V>가 한글화에 이어 동시발매까지 추진한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7일 킨텍스 유저 감사제를 통해 <슈퍼로봇대전V>의 동시발매 소식을 알렸다. <슈퍼로봇대전V>는 한글화가 진행되며, 2017년 2월 23일 한글판과 일본판을 동시에 출시한다. 기종은 PS4와 PS Vita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기존 인기 애니메이션의 기체가 등장하는 '판권작'과 <슈퍼로봇대전 OG>, <슈퍼로봇대전 마장기신> 등 반다이남코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체만 등장하는 '오리지널작'으로 구분된다.
<슈퍼로봇대전 OG 문 듀웰러즈>처럼 오리지널 시리즈가 한글화된 적은 있지만, 판권작이 한글화된 경우는 <슈퍼로봇대전V>가 처음이다. 여기에 반다이남코에서는 2월 23일 동시발매까지 결정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판권작이 한글화와 동시발매를 진행하는 건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반다이남코에서는 일본 콘솔게임 개발사로는 이례적일 만큼 한국시장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13일에는 한글화 대폭발 행사를 진행하며 <드래곤볼 제노버스2>를 비롯해 <소드아트온라인: 할로우 리얼라이제이션>, <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등 인기 시리즈의 첫 한글화를 발표했고, 11월에는 지스타에 별도의 부스를 내고 참가했다.
한편, <슈퍼로봇대전V>는 기존의 기체머리만 보여주던 방식의 맵과 달리 3등신 캐릭터를 보여주는 3D맵을 택했으며, 마이트가인, 진마징가ZERO, 크로스본 건담 등이 추가로 참가한다. 초보자를 위한 비기너 모드를 추가한 것과 게임의 기초지식을 쌓기 위한 가이던스 모드를 탑재한 것도 <슈퍼로봇대전V>의 특징이다.